다시, 또 너에게로

네가 그리운 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태산

그날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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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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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추억을 추억으로만 남기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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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쉽진 않은 일이네..

그 시각 여주는...

여주

하..

여주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이때

?

여주님~

여주

네!

간호사

혈압 한 번만 재볼게요~

문 두드리는 소리의 정체는 간호사였다

간호사

혈압이... 많이 낮게 나오셨는데요?

여주

그, 그런가요?

간호사

우선 의사쌤께 보고하고 올게요

간호사

잠시 쉬고 계세요~

그 시각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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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그래, 우선 물건 정리부터 해야지...

그렇게 정리를 하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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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이게...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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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편..지?

이 편지는 여주가 태산과 첫 크리스마스를 보냈을때 준 편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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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이걸보니 왠지 네가 더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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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넌 아마 모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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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모를거야...

그 시각 여주

?

여주씨~ 저 들어갈게요~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의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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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

혈압이 많이 낮으신데 몸 불편하신곳 있으세요?

여주

아직 아무 증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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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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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

아프시면 콜벨 누르시면 되세요

여주

아,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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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

그럼 편히 쉬고 계세요~

의사쌤이 나가고 여주만 남은 병실

창밖 노을을 본 여주

여주

이걸보니 왠지 네가 더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