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가 사랑에 빠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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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목요일 저녁 7시 31분 식당에 도착했다 여기는 "아미네음식전문점"... 일반 가정집 부엌 같아서 친근했다 우리가족이 먼저왔다

그리고 10분뒤... 정국선배 가족이 도착했다 심장이 벌렁벌렁 뛰었다 내가 왜이러지?

정국선배는 나를 보고 깜짝 놀랐다 물론 놀라는 선배를 보는 나도 놀랐다

어? 여기서 만나네? 여주야

어 안녕하세요 정국선배님

아는사이?

오빠는 끼지마

아 눼에

엇 선배님.. 호석선배 맞져! 저 1학년때 3학년 선배님이셨잖아여ㅎㅎ

오올~ 그치 그랫던 정국이가 벌써 3학년~??

넵ㅎㅎ

뭐야뭐야 선배님 우리 오빠 알았어요??

응ㅎㅎ

우와 신기해

우리는 저녁을 맛있게 먹었고 헤어졌다

12월 26일 금요일 우리반

헤이 여주야 뭐야 기분 좋아보이네? 야 뭐 남친 생겼냐? 에이 그럴리가 없ㄱ...

뭐야 귀신이야?

오오오오오오올 남친~??

아잇 남친까지는 아니고 친한 선배 생겼어..

오 누구누구누구 나 3학년 젤 잘알아 다 말해봐 누구야누구누구

......비밀이야 선배오빠가 말하지말래..

에이.. 뭐야 아 재미없어 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뭐가 그렇게 재밌는데?

아. 아니야 그냥 가

너희 자꾸 나랑 선 긋는거 알지..?

아 뭐래 그냥 가라고 조윤아

너희 왜그러냐? 여주야 심지어 너도그래?

윤아야 그냥 오늘은 기분 딱히 안좋으니까 가줘

너희 둘다 진짜 왜그래 흑.. 알았어.. 갈게 미안 방해해서...

윤아는 교실을 나가고 보미와 여주는 윤아를 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