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내 운명?
4.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것



황민현
왜 보자고 했어?

나는 황은비에게 정이 쌀 한톨만큼도 없지만, 따로 만나는건 아무 문제 없을거라 생각했다.


황은비
이여주... 때문인데

-다니엘 시점-

이여주를 학교 앞 공터에서 봤다. 이여주가 울고 있었다.

내 첫사랑 이여주가.

원래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 법이라 흔히들 말했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다.

내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기 전, 그때까지만 해도 여주와 나는 쭉 같은 반이었다.

여주는 눈치채지 못하겠지만, 우리에겐 무언가가 있다.

이어질수 있는, 운명같은 사이라고 생각한다.


정예린
어...? 얘들아 저기 우리반 일진 아니야?

쉽게 다가서지 못하고 주위에서 폰만 들고 서있다가 애들이 나를 봤다.

역시 나는 애들에게 일진이라고 낙인 찍혀있는 모양이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그런 일진. 그런데 갑자기 비가 왔다.


이여주
하... 이제는 하다하다 날씨까지 날 안 도와주냐..


최유나
여주야, 내가 우산 사올게! 예린이랑 같이 앉아있어.

보다못한 내가 다가갔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데 어딜 어떻게 가겠다고.


강다니엘
니들, 지금 우산 없제?


이여주
ㅇ..응


강다니엘
내는 우산 하나 있다.


강다니엘
니들 셋이서 이거 못쓰고 가니까 내가 퍼뜩 사올테니 앉아있어라. 어디가지 말고.

나는 폭우를 뚫고 편의점에 우산을 사러갔다.

하지만 그 편의점에는 우산이 단 하나만 남아있었다.

하는수 없이 그 우산 하나라도 사왔다.


강다니엘
편의점에 가서 사왔는데, 이거 하나밖에 없드라. 누가 내랑 같이 써야겠다.


최유나
...


정예린
....


이여주
아, 뭐야 얘네


이여주
내가 같이 쓸게.

-작가 시점-

이런 일은 해야하는 일이다.

하지만

지금 황은비와 황민현이 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할 일.

심각×12100807

어후, 작가가 몸상태가 안좋아서 필력이 딸리네요ㅠ

독감은 아닌데 너무 아픕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