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인데 괜찮으시겠어요? [윤홍 / bl]
에피소드 02

채냔
2020.12.10조회수 351


띠리링

쾅!!


....

희미한 정신으로 용캐 집까지 잘 찾아온 지수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아버렸다


홍지수
....


생생히 기억나는

그 뭐더라..

피 도둑..?

어..


홍지수
피 훔쳐 먹는 사람을 뭐라하더라..?


홍지수
피 도둑..?은 절대 아닐테고..


홍지수
피 강도..? 피.. 블라우드..?


홍지수
아..아! 맞다 뱀파이어!


홍지수
스네이크 파이어.. 크크크큮


홍지수
ㅎ...

오늘은 유난히 피곤해서 잘못봤던거야!


뱀파이어가 있을리가 없잖아!

...

라고 하고싶었지만

.....


홍지수
내 인생 왜 이따구냐..

ㅋㅋㅋㅋ


생생히 그 놈의 마지막 한마디

아

한마디는 아니고 여러마디



홍지수
내 피도 먹어본다고 했어..


홍지수
하아 씨이...

왜 평소에 안다니던 골목을 가고 싶어져서는..!



홍지수
설마 찾아와서 죽이지는 않겠지?

어짜피 찾아온다해도

피만 먹을 거 아닌가..?

그럼 안죽겠지!


홍지수
많이 먹으면 죽겠지...

하아..

뱀파이어가 싫어하는 마늘이나 평생 씹고 살아야하나..

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