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가문을 버리겠습니다

| 05 | 두 사람의 만남

대회가 끝나고 약혼을 축하하는 무도회가 열렸다

겉치레 식이였지만

많은 영애들과 공자들이 무도회장에 참석했다

물론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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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감사합니다. 저도 루시엔 영애님은 처음뵙는거라, 떨리네요.”

루시엔의 약혼자 아리센 엘리엇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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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벨루안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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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시엔

“..어머니의 재능, 대신 펼친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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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벨루안

“괜찮겠어..? 힘들면 바로 편지 써. 몰래라도 데리러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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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시엔

“돌아오지마세요. 거기서 그림 잘 그리고 어머니.. 기일도 잘 챙기고..”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사이 필리엇과 루베트, 어본이 벨루안을 배웅하러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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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필리엇

“그림을 그린다고 다른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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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베트

“잘 가 벨루안.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편지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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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벨루안

“응. 아버지도 건강히 계세요. 루시 너무 괴롭히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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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어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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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벨루안

“루시. 그래서 결혼식은 언제 올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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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시엔

“..오늘 무도회 가서 얘기 해 봐야죠. 헤럴드께서 몸이 안좋으시다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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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벨루안

“결혼식을 올리거든, 꼭 날 초대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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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시엔

“..조심히 가세요.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하네요.”

“저기 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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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시엔

“안녕하세요. 헤인스 가문의 루시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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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시엔

“주최한 무도회에 와 주신 모든 여러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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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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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시엔

“즐거운 마음으로 초대한 만틈 즐겁게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사교계에 많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웃는 얼굴로 감사인사를 전한 루시

항상 사교계에 있는 그들보다 더욱 능숙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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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시엔

“재밌게 즐겨주세요.”

“루시엔. 아까부터 엘리엇 공자님 오셔서 기다리셨어요. 밖에 계시던데..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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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시엔

“아.. 감사해요.”

밤 공기가 시원하게 내려앉은 테라스에 쉬고 있는 한 사람

아리센 가문의 엘리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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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시엔

“..엘리엇 공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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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어.. 안녕하세요. 아리센 가문의 엘리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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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소문대로 미인이시네요. 아, 클루오스께서도 이런 미모의 소유자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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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많이 닮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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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시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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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실례가 됐다면 죄송합니다. 밤 공기가 차네요. 들어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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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시엔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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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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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시엔

“..당신도 똑같나요? 여자는, 가문을 이어 줄 다리일 뿐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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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시엔

“당신도 우리 가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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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당신의 가문과 제가 같다고 생각한다면. 그야 큰 실례가 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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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전 루시엔 당신이 그저 헤인스 가문이기에 그 대회에 나간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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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저에겐 당신의 가문과 엉킨 일이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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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시엔

“..저희 가문과 친하다고 알고 있는데.. 아닌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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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시엔

“마치, 저희 가문을 부술 사람처럼 보이네요.”

두 사람 사이에 이상한 기류가 흘렀다

소름돋고 미치도록 차가운 기류가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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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헤인스 가문 사람들은 저에게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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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시엔

“당신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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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아뇨. 당신의 어머니.. 클루오스와 같은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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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시엔

“어머니를 욕보이는 건 실례인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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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시엔

“아무리 약혼자라지만 이건 아닌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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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클루오스는 아파서 세상을 떠났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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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그게 정말 아파서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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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단지 몸이 좋지 않아서?”

말을 하나하나 뱉으며 루시의 앞으로 다가오는 엘리엇

루시는 점점 뒷걸음질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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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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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건강하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피를 토하다 죽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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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스 루시엔

“엘리엇께서도 그만 하시죠.”

점점 더 뒤로 물러나다가 테라스 끝에 걸쳐진 루시

발끝이 미끄러져 중심을 잃고 테라스 밑으로 기울어진다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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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조심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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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이 모든 것들의 열쇠가 루시엔 당신인데.”

허리를 감싸 안아서 루시를 세운 엘리엇

그러곤 귓가 근처로 가서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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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당신의 어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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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센 엘리엇

“아픈 게 아니야.”

“살해 당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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