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가 우리학교 선생님
어떤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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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끌어 당김


이래도 저래도 별은 아무 이상없이 가만히 있는다.


김용선
....


문별
이제 그만 좀 하세요.


문별
언니 얼굴 이제 터지기 직전이에요.


김용선
...닥쳐.


문별
재밌네.


문별
밥이나 하러 갈게요.


김용선
...으, 응.

용선은 요리하고 있는 별의 뒤에 가 엉덩이를 쓸어내린다.


문별
...!


문별
ㅁ, 뭐하는 거에요..!


김용선
지금 느낀거야?ㅎ


문별
뭔 소리에요.

용선은 능글맞게 별을 쳐다보고는 별의 어깨를 툭 치고 의자에 앉는다.


문별
자, 다 됐어요.


김용선
오, 맛있다!


김용선
요리 잘하네?


문별
당연하죠. 자취만 몇 년인데..


김용선
우음, 의외다.


문별
왜?


김용선
너네 집 부잣집이라며, 부모님도 다 변호사시고..


문별
.....


김용선
그래서 물 한방울도 안 묻힌 애인 줄 알았는데...


문별
....내가 왜 자취하는지 알아요?


김용선
왜?


문별
가출해서 자취하고 있는 거에요.


김용선
....미안.


문별
뭐, 미안해할 필요까지는 없어요.


김용선
ㅇ, 응..

억지로 웃는 듯한 별의 표정이 너무 안쓰러워 보인다.


문별
근데 진짜로 오늘 문 안 열거에요?


김용선
응.


문별
그러면 다른 직원들한테도 말 해드려야 하지 않아요?


김용선
할 필요없어. 내가 자주 이래왔거든.

"덜컹-덜컹-"


안혜진
아, 이 사람이 또 이러네..


정휘인
그러게요..


안혜진
아오, 짜증나.


정휘인
술이나 마시러 가요.


안혜진
좋아요!!

문이 잠겨있는 게 익숙한 듯 둘은 용선을 욕하면서 술집으로 향한다.


문별
흐음..영화 볼래요?


김용선
오, 무슨 영화?


문별
그냥, 재밌는 영화요.


문별
흐음- 근데 언니한테 재밌을지는 모르겠네요.

"탁-"

티비가 켜지고 영화가 나오기 시작한다.

제목부터가 재미없는 것 같았다.


김용선
...뭔 내용이야?


문별
음, 그냥 법 관련된 영화요.


김용선
.....


김용선
일단 한번 보자.


문별
네.

몇 시간이 지나고 별은 어깨가 저려오는 걸 느낀다.


문별
.....

용선은 별의 어깨에 기대어 잠을 자고 있는다.


문별
귀엽다..

30분 뒤,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나온다.


문별
..언니, 다 끝났어요.


문별
일어나세요.


김용선
으, 움..


문별
아휴, 일로와요.

별은 용선을 번쪽 안아 들어, 침실로 향한다.


문별
편히 자요. 저 나갔다 올게요.


김용선
웅...

이불을 상체 끝까지 덮어준 뒤, 별은 밖으로 나온다.

아무 술집에 들어온 문별.

거기서 휘인과 혜진을 만난다.


문별
어? 뭐야. 여기서 다 만나네요!


정휘인
아, 그러게요?


안혜진
오오, 대박


안혜진
아까 아침에 카페로 일하러 갔는데, 문이 또 잠겨있어서 그냥 술 마시러 왔어요.


문별
오, 그러시구나..!


정휘인
네..


문별
일로 오셔서 같이 술 한잔씩 해요!


안혜진
네에-


안혜진
아, 그러고 보니깐 다들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안혜진
저는 22살이요.


정휘인
오, 저도 22살이요!!


문별
아,..저는 23..ㅎ


정휘인
오, 저보다 어린 줄 알았어요!


문별
아, 감사합니다.


안혜진
언니라고 해도 되죠?


문별
네네.


안혜진
별 언니 첫인상 되게 강렬했는데.


정휘인
왜?


안혜진
오자마자 안녕하세요!! 이래서.


안혜진
이런 사람은 처음이였어.


문별
아, 내가 그랬어요?


안혜진
네, 그랬어요.

그렇게 셋이서 서로의 TMI를 풀면서 시간을 보낸다.


문별
자, 이제 우리 느져쓰니깐 드러갈까요?!


정휘인
넹, 조하용!!


안혜진
그럼 다들 바이 방-

"삐삐-삐"

"삐링-삐링"


문별
...온니, 저 와써여-


김용선
별? 별 맞아?


문별
네에-..흐헿


김용선
어우, 얼마나 마신 거야..


문별
움..언니를 사랑하는 만큼?

손으로 큰 원을 그리면서 코를 찡그리며 웃는다.


김용선
..얼른 씻고 자자.


문별
네에ㅡ


문별
저 와써여-


김용선
어이구, 예뻐라.


문별
저 예뻐요?


김용선
응, 예뻐.


문별
앗싸, 흐히히.


김용선
바보같애.


문별
마자요. 우리 싸장님 바보지렁-


김용선
나는 바보 둔 적 없는데.


문별
으잉? 요기 있자나옇.

용선은 참지 못하고 별의 입술을 훔쳤다.

알콜 냄새 때문인가. 자신도 취하는 느낌이 든다.


문별
프하..ㅡ


문별
온ㄴ,


김용선
별아, 사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