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오늘 더 예쁘네
31 . 불금 🔥 (하)




강여주
그러게 누가 잠수타래요 ?


강여주
보면 더 애틋해지게 .


박지민
미안해ㅐ...ㅎ



강여주
에이 뭘 미안하기까지 .


강여주
아저씨가 바빴던 건데 .


박지민
병 주고 약 주는거야 ?ㅎ


강여주
네 , 병만 주면 아저씨가 슬퍼할 것 같고


강여주
약만 주면 아저씨가 또 음흉 해질 것 같아서 . :)


박지민
난 지금도 이미 음흉한데 뭘 .


강여주
쓰으읍


강여주
안됩니다


박지민
뭐가 ㅎ


강여주
쓰읍


강여주
우리 엄마가 보면 극대노 할 거에요


박지민
지금 안 계시잖아


강여주
그렇....ㅈ...


말을 끝내기 무섭게 입술을 덥쳐오는 지민이에 , 여주는 그저 눈을 휘둥그레 뜬 채 지민이를 응시했다.


지민이는 덥다는듯 셔츠 단추 2개를 풀었고 , 얼마 뒤에 입을 떼고 여주를 바라봤다 .


박지민
어머니 안 계시니까 .ㅎ

입을 떼자 하는 말이 이거니까 .

그저 여주는 볼이 토마토가 될 뿐 , 할 수 있는건 없었지.


강여주
스읍..그러니깐..


강여주
한다는 건 말이 안되잖아요옥...!


박지민
피식-)



박지민
이래봬도 나 많이 참고 있어 .


박지민
난 너한테 딱 아쉬운게 하나 있다면



박지민
너가 미성년자라는 거지 .


강여주
싱긋-)


강여주
아저씨가 좋아해하는 모습 보고싶어서라도 빨리 어른되야겠네..ㅎㅋ


박지민
그래 , 나 기다리기 힘들어 .ㅎ


박지민
어른 하자 , 여주야


강여주
어른은 아무나 하나요 ~


강여주
준비된 사람만 하는거지 ,



강여주
어엿한 어른이 내 배우자라는 것 만으로도 난 행복한걸요 😊


어쩜 이쁜말만 골라하는 여주에 , 지민이는 그저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지 .


박지민
진짜 강여주 어른되면 바로 잡아먹어야지 .

지민이는 셔츠 단추 2개를 다시 잠그고 자리를 벗어나더니 얼음물을 가져온다 .


박지민
덥지 .ㅎ


강여주
누구 때문에 !


강여주
덥네요 ㅎ


박지민
어깨 으쓱))


강여주
나 오늘 아저씨 집에서 자고 갈래요_


박지민
그럼 옷부터 갈아입어야하지 않을까 ?


강여주
저번에 입었던 옷 입을래요 -!


박지민
그거 ?


강여주
네ㅔ


박지민
그래 ㅎ



강여주
아저씨 , 나 어두운거 무서워하는 거 알죠 ?


강여주
그러니까 어디 가지말고 내 옆에 꼭 붙어서 자야돼요


강여주
어디가면 내가 내일 일어나서 혼낼거야 .



박지민
피식-)


박지민
아가가 혼내주면 귀엽기밖에 더하겠어 _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