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오늘 더 예쁘네

51 . 날 안아줘

철컥 -)

여주는 아무 말 없이 현관문을 열었고 ,

그 앞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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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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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오..빠 ?

방금 전만 해도 연락을 통해 행방불명이라던 사람이 ,

내 앞에 나타났다 .

여주는 ' 무슨 상황이지 ' 라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지민이는 그에 대답할 힘도 없다는 듯 제자리에 가만히 서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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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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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는 .. 거야 ?

지민이는 아무 말 없이 한 걸음 , 여주에게로 가까워진 뒤로 여주를 안았다 .

분명 안는 건데 ,

힘겹게 안는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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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보고싶었어 . 그냥 ...

여주의 머리를 쓸며 속삭이듯 말을 하는 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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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오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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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지금 바로 회의 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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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안 가고 왜 나한테로 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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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전화하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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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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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랑 같이 있다고 전화하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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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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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_

지민이에겐 최악의 날이었다 .

안 좋은일이 연이어 들이닥쳤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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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여보세요

" 대표님 , 협약기관이 부도났나봐요 . 지금 그쪽 사장이라도 연락이 잘 안되고 ••••

뚝 _

으르르르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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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여보세요

" 대표님 , 지금 회사에 오셔서 상태 좀 봐야할 것 같은데요 ? 지금 어디세••••

뚝 _

아무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

-

더 큰 일이 있었으니까 .

오늘 아침 , 지민이에게로 온 메세지 하나.

그 하나가 사람을 미치도록 걱정하게했다 .

" 강여주 지켜봐 . 한 번. "

당장이라도 여주에게 달려 가고싶었지만

회사에 큰 문제가 생겨버려서

발이 묶여있던 터 .

다행히나마 빈틈을 노려 회사를 나온 지민이가

지금 여기 있는 것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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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수트 차림에 , 신경 쓴듯한 헤어 스타일.

각 잡은 넥타이 , 그것도 꽉 조여있기까지 .

너무 완벽한데 ,

당신이 짓고 있는 표정 때문에 감탄하지도 못하겠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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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오..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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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응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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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왜 그래 .., 무슨 일 있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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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나한테 말 해봐 ,...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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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내가 힘이 되진 않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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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오빠가 이러는 이유를 알아야할 것 같아...

여주는 지민이에게 눈을 맞춰 빤히 바라봤다 .

여주가 계속해서 지민이가 말할 수 있도록 부추기자,

지민이는 입을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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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중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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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중에 때가 되면 뭐든 말할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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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지금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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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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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 좀 안아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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