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오늘 더 예쁘네
62 . 어른




강여주
근데 오빠 출근 안 해?


박지민
출근 안 해 .


강여주
왜?


박지민
하루종일 여주 곁에 있으려고 .


강여주
참.. 핑계도 여러가지야 , 그지?


박지민
ㅎ



박지민
흐아아...!


박지민
엣취 !....


강여주
으이구 , 잘 하시네요


강여주
겨울에 맨투맨만 입고 길거리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어딨는데 ㅎㅋ


박지민
여기있지 _


강여주
네 - 잘 알아요 _




띠리리리리링_)


강여주
- 여보세요 ?


구서희
- 강여주 ~ 뭐해


강여주
- 구서희네 ? 뭐야 , 전화번호 바꿨어?


구서희
- 아니 ㅎ



구서희
- 김태형 꺼.


강여주
- 김태형 ?!


구서희
- 뭐야 , 김태형 전번 저장 안 해뒀어?


강여주
- 내가 걔 전번을 왜 저장하냐


여주가 한동안 통화중이면서 , 김태형 . 이라는 말이 들리자 , 지민이는 궁금했는지 _

전화기를 귀에 댄 여주의 옆에 자신의 귀를 붙여서 무슨 내용인지 들으려 애썼다.


강여주
- ...으휴 ,


강여주
- 둘 다 .. 아주 그냥 , 대..단하다


구서희
- 김태형이 박대표님한테 고맙대 .


구서희
- 그 말 좀 전해달라는데 ?


강여주
- 고맙다고 ..?


박지민
피식-)


박지민
우쭐)


박지민
이 자식도 참...ㅎ


강여주
- 어.., 뭐... 그래 .. 그럴 수 있지


강여주
- 전해줄게 .


강여주
- 그럼 이제 둘 사이는 아무 탈 없는 거지?


구서희
- 응 _


구서희
- 덕분에 .


강여주
- 으휴


강여주
- 그걸 알았으면 이제 술 좀 그만 마셔


구서희
- 이제 마실 일도 없을거야 .


구서희
- 힘든 일이 없으니까


그동안 , 서희는 꽤 태형이 생각을 많이 했었기에

그게 자기 자신에게 큰 스트레스로 와닿았을지도 모른다.



강여주
- 그래 . 암튼 그렇게 됐다니 다행이다.


강여주
- 언제 한 번 만나.


구서희
- 좋지


강여주
- 둘이 이때까지 못 풀었던 한은 다 풀고 _


강여주
- 다신 이런 일 생기면 안된다 ~


• • •



박지민
우리 여주 말 하는거 어른 같아 ㅎ


강여주
그래?


강여주
내가 생각해도 약간 멋졌어 .



박지민
ㅎㅋㅋ


박지민
우리 여주 나 닮아가네 -


강여주
!? 내가!?


박지민
자만감이 높다고나 할까 ...


강여주
허...


강여주
내가 오빠랑 같다는 거야 , 지금 ?


박지민
응 .


강여주
달.라


박지민
다르다고 ?


강여주
달.라


강여주
기분 나빠.


강여주
나는 오빠같은 어른이 아니야


박지민
그러면 ?



강여주
나는 어른다운 어른이 될거야


강여주
오빠는 어린이다운 어른이고 .



박지민
어린이다운 어른?


강여주
그런 거 있잖아.


강여주
몸만 어른인 거.


정확한 정답.



강여주
나는 막...


강여주
그런 어른이 되지 않을거라고 .




강여주
흫 ☆


다음화예고



박지민
사랑해



강여주
알아 , 나도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