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오늘 더 예쁘네
[외전] #3 °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시간이 꽤 많이 흐르고 ,


어느 날 _



박찬우
으아ㅏㅏ아ㅏㅏㅏㅏ-!!!!


박지민
..오구오구 , 우리 왕자님 무슨 일이야 !


박찬우
흐아ㅏㅏㅏㅏ!


박지민
왜애 -

철컥)


강여주
아무리 말한다고 한들 , 애가 알아들어?


강여주
찬우야 , 엄마한테 와 ~


박찬우
우우움ㅁ으아ㅏㅏ아 -!!


강여주
대충 배고프대 .

여주는 아무렇지 않은듯 찬우를 들어안고는 , 방을 나갔다.


박지민
저런 언어(?)를 도대체 어떻게 해석하는거야..?



여주는 이 일이 익숙하다는 듯 아무렇지않게 찬우에게 분유를 먹였다 .


박지민
..하암...


강여주
아이구.., 어제 수고했어


강여주
나 없어서 많이 힘들었지 ?


박지민
끄덕)...


박지민
진짜 너가 소중하단 걸 다시 한 번 느껴..


강여주
피식)


강여주
다크서클 내려온 것 좀 봐 .


강여주
나랑 마스크 팩 할래 ?


박지민
너랑 같이 하는 거면 아무거나 다 좋아_


강여주
잠깐만 -

여주는 냉장고에서 팩 2개를 들고왔다.

둘은 찬우를 소파에 눕혀두고는 나란히 앉았다.



강여주
오빠 세수했어 ?


박지민
응 , 아까 했어 _

여주는 팩 하나를 뜯어서 지민이의 얼굴에 조심스레 붙여주었다 .


강여주
으이 ㅋㅋㄹㅋㅋ


강여주
이게 누구야 !


강여주
찬우야 ! 이게 누구야 ! 누가 이렇게 못생겼어!?


박찬우
힐끔)


박찬우
....흐..으..으아아아아ㅏ아아아아앙 ㅜ


강여주
푸흡 - ㅋㅋㅋㅋ


박지민
....미안해 , 아빠가 .


박찬우
으으으으으ㅡ!!...


강여주
아 ㅋㅋㅋㅋ 너무 싫어하네 ㅋㅎㅋㅋㅋ


박지민
...찜무룩)


박지민
강여주 일로 와, 내가 붙여줄게



강여주
다 됐어 ?


박지민
응 ㅎ


강여주
우리 사진 한 장만 찍자 -


강여주
하나 , 둘 , 셋 !

찰칵 -)


강여주
아 ㅋㅋㅋㅋ


강여주
둘 다 너무 웃기게 생겼잖아 ㅋㅋㅋㅋ


박지민
팍차누 - 일로 와 !


박지민
아빠랑 사진 찍자


박찬우
....


박찬우
........


박지민
뭐야 , 쟤 지금 자는 척하는거야 ?


강여주
그런것 같아.


박지민
....


박지민
...박찬우 .., 내가 널 믿었는데..!


박찬우
.....


박찬우
..(눈 꼭 감음)


강여주
애가 나 닮아서 똑똑한가봐 -


박지민
...나쁘다 , 이 사람들 .


강여주
ㅎㅋㅋㅋ


강여주
일로와 , 지민아 -!


강여주
팟치민 우리 아기 , 일로 와 -


박지민
...지금 누가 누굴보고 아기래애 !!!


여주는 이런 반응이 지겹다는 마냥 ,

웃음을 지으며 안아주었다 .


강여주
몸만 큰 아가님 -


강여주
내가 많이 사랑해 :)

..


박지민
내가 더 사랑해 .


박지민
진짜 _


박지민
난 너와의 첫만남이 없다면 만나지 못했겠지?


둘의 첫만남은.

일반사람들과 같이 아주 평범했다 .

한 여고생과 한 성인의 첫만남은 _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화장품가게에서 이루어졌으니까.



누구나 행복한 사랑을 한 번쯤은 꿈꾼다.

멋진 사람을 만나리라고 .

나는 잘생긴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

자신이 먼저 멋진 사람으로 변하면 된다.


누군가를 사랑하기 전에 ,

자신을 사랑해야만 진정한 사랑을 얻을 수 있다.

나 자신을 사랑하세요



박지민
많이 사랑할게 , 앞으로도 .


•




안녕하세요 !

작가임미다 !


...이 작이 완결을 낼 줄이야..

미처 몰랐는데.

이 작을 완결할 날이 오네요 ㅜㅠㅜㅜㅜㅜㅜ

흐어 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 작은 여러분께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고

또 제가 작가로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여러분들과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어요


너무 많이 항상 늘 사랑하구요


작가는 방학 중에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게요


' 아가야 , 오늘 더 예쁘네 ' 를

사랑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_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 01 .05 . 일 .

끝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