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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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지훈이 보인다

뭐지 저 똥마려운듯한 강아지얼굴은?


박지훈
야.. 많이 화났어..?

..아 나 화내고 나왔지..


여주
...됫어

벌써 기분이 풀려 버린것이 괸히 민망해져 혼자 퉁퉁 거리자

아직 화난줄 알던 지훈이 내앞에 바나나 우유를 하나 내밀었다.


박지훈
...풀어.


여주
....음...


박지훈
아 고민하지 말고 ..

찡얼대는 지훈이 웃겨 푸스스 웃곤 어깨를툭친 여주


여주
이걸로 퉁.

그제서야 표정이 밝아진다.


박지훈
근데어디갔다와?


여주
아 배진영이랑 대화좀하고...그랬어.

내말에 .. 방금일 때문인건지 하고싶은말을 참느라 죽을것 같은 얼굴을하며 나를본다.


여주
아휴.. 너네 일에 낄생각없어 잘해봐 .. 아 난 응원한다?


박지훈
응원?

고개를 끄덕이며 응! 이라 대답하자 갸웃거리는 지훈


박지훈
뭘...응원까지해? 그 새끼랑 날?


여주
어허... 뭐.. 알아서하고 잘풀고...잘 ..음...

뭐라해야하지?

이쁜사랑하세요 이런거 해야하는건가..?

고민하다 선택한 말


여주
잘 ... 만나 난 이해해 볼께!

내말에 벌레라도 씹은 표정을한지훈


박지훈
야 잠시만.


박지훈
이거진짜이상하네?


박지훈
만나?


박지훈
이해?


박지훈
응원?


박지훈
뭐지 이 적절하지않은 멘트 들은?


여주
... 응?...


여주
아 부끄러워서 그래?


여주
괜찮다고..


여주
뭐..음 그렇고 그런사이 아니야?


박지훈
뭐?


여주
너가 많이 좋아했....


박지훈
아니야!!!!!!!!


여주
어후야... 아..니야..?

씩씩 대는 지훈을 보며 물었다.


박지훈
이런 병신새끼!!!


박지훈
배진영 어딧어!!!!!!!!!


여주
...아..


박지훈
뭔말을 듣고온거야 아니 뭔말을한거야 ??


여주
.... 야 진정..좀


박지훈
지금 진정하게 생겼냐고!!!

그러네... 갑자기.. 성향을 바꿔버렸네 내가..

황소같이 팔팔뛰는 지훈덕에 이번엔 내가 당황했고.


여주
야.. 야 박지훈 미친새끼야!!!

내손목을 잡고 끌어 달리기 시작하는 지훈

그리곤 배진영 앞에 멈춰서 크게소리친다.


박지훈
야 !!! 내가 너 좋아하냐??????

.... 그거 드라마 명대사 아니야..? 지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