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쓰레기
#26 아름다운 쓰레기

☆준석민호짐태꾹
2019.05.13조회수 9123

공원

풀 내음 가득한 공원


김태형
형아! 형아아!

거기에 파릇한 태형이

어머니
으구, 태형아 좋아?

아버지
우리 태형이 오늘따라 더 멋지네~

우린 다시 돌아왔다

나에게 오던 사랑과 관심은

태형이에게 쏠렸고

텅빈 내 손과 양 손이 부모님의 손으로 꽉찬 태형이의 손이 비교될 뿐이었다

뭐, 괜찮았다

'난 형이니까'

이 생각으로 버텼으니까


김태형
으응, 으으응...!


민윤기
ㅇ..왜...?

어머니
아니, 솜사탕..사달라고...

아버지
음, 아빠 뽀뽀, 그러면 사주지~


김태형
헤헤! 뽀뽀!

아버지
기분이다! 하트토끼로 사줄께!

어머니
아니..에휴우....

한숨은 쉬면서 미소짓는

그런 행복한 가정이었다


민윤기
........


김태형
형아! 이거! 형이랑만 머글꺼야!


민윤기
그래, 고마워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활짝 웃는 태형이

그래

형이니까

'형이니까'

괜찮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