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쓰레기
#27 아름다운 쓰레기

☆준석민호짐태꾹
2019.05.14조회수 8977

태형이 낮잠을 자고 있다

여느때와 같이 옆에 앉아 태형이를 지켜보고 있을 때

어머니
윤기야, 아가


민윤기
네...?

무슨 일일까

부모님이 날 부르시다니

설마...또..?

아버지
태형이 말인데...


민윤기
ㅇ..안돼요! 보내지 마요!

그냥 본능적으로 나왔다

태형이를 보내지 말라는 소리가

아버지
푸흐..아니, 그게 아니라-


민윤기
아니라..?

어머니
우리 윤기, 엄마 아빠가 많이 못챙겨줘서 그렇지..

아버지
미안하다 아가, 우리 아가도 아직 어린데..


민윤기
아..그 얘기였구나

한편으론 다행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쓸쓸했다

아버지
자, 태형이 세시간 뒤에 깨니까 그때까지 우리 윤기랑 놀자

어머니
뭐하고 싶어 아가? 하고 싶은거 다 말해봐ㅎㅎ


민윤기
그..어...그....

아버지
응? 말해봐


민윤기
안아..안아..주시면....

나도 어린가보다

어쩔수 없는 어리광이었다

어머니
으이구, 이리와! 안아보자!

아버지
우리 아가, 많이 못챙겨줘서 미안해ㅎㅎ

그래

이렇게 날 사랑하시잖아

증명됐으니까 괜찮아

난 사랑받는 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