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쓰레기

#36 아름다운 쓰레기

윤기가 나가버린 바로 후

어머니

ㅇ..윤기야, 윤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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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히끅? 형아? 융기형아!

어머니

아..아아....

순간적으로 힘이 풀린 어머니가 펄썩, 주저앉았다

어머니

윤기, 윤기야..윤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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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으아앙, 형아아

어머니

ㅇ..안돼! 태형아, 김태형!!

순식간이었다

태형이 밖으로 나가버린것은

아윽, 제발..제발...!

넘어질때 다리가 심하게 삐었는지

비틀비틀거리다 일어난 어머니가 급히 태형의 뒤를 따라나갔다

어머니

태형, 태형아! 윤기야..! 아윽...

자꾸만 치이는 인파에 이리저리 고개를 졸리던 어머니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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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아악! 엄마! 형아! 아ㅃ...아악!

어머니

태, 태형아, 김태형!

어머니

태형아!

남자

뭐야..니 년이 이 병신 애미냐?

어머니

놔, 당장

태형의 머리채를 꽉 잡은 남자를 향해 어머니가 말했다

부들부들떠는 어머니

그걸 본 남자는 피식, 비웃고는 태형을 향해 말했다

남자

아가, 내가 맛있는거 줄께, 아저씨 집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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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ㅁ..맛있는거? 맛있는거어?

어머니

안돼, 이리와 태형아, 아가, 응?

남자

어쩌냐, 아가가 나랑 있고 싶은것 같은데

순간적으로 움찔인 어머니가 급히 태형의 손을 잡자

쨍그랑!

어머니

아...!

어머니의 머리 위에 흩날렸다

초록 유리파편이

주륵 흐르는 피가

태형의 다그침이

그 골목을 가득 채웠다

다음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