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쓰레기

#7 아름다운 쓰레기

현재, 김태형 10세, 민윤기 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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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혀아! 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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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으응, 왜그래? 놀아줘?

매일이 똑같다

난 자라는데 태형이는 멈춰있는거

아, 몸은 자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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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형아, 태형이가 이거 만드렀다?

손위에 올려진 푸르스름한 이파리들이 눈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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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잎..사귀네? 만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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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으응..아니이, 주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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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래, 근데 우리 태형이 손 지지하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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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지..? 지지는 시러어..태형이 지지 안하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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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래, 우리 씻고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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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손 씻으꾸야!

오도도 화장실로 달려가는 뒷모습이 안쓰러웠다

어린애가 참...

근데 왜 눈치를 못챘을까?

요즘 태형이를 보는 어머니 아버지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