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쓰레기
#7 아름다운 쓰레기

☆준석민호짐태꾹
2019.05.03조회수 10973

현재, 김태형 10세, 민윤기 12세


김태형
혀아! 형아!


민윤기
으응, 왜그래? 놀아줘?

매일이 똑같다

난 자라는데 태형이는 멈춰있는거

아, 몸은 자랐구나


김태형
형아, 태형이가 이거 만드렀다?

손위에 올려진 푸르스름한 이파리들이 눈안에 들어왔다


민윤기
잎..사귀네? 만든거야?


김태형
으응..아니이, 주워써!


민윤기
그래, 근데 우리 태형이 손 지지하다 그치?


김태형
지지..? 지지는 시러어..태형이 지지 안하꺼야..


민윤기
그래, 우리 씻고 올까?


김태형
응! 손 씻으꾸야!

오도도 화장실로 달려가는 뒷모습이 안쓰러웠다

어린애가 참...

근데 왜 눈치를 못챘을까?

요즘 태형이를 보는 어머니 아버지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