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쓰레기
#76 아름다운 쓰레기

☆준석민호짐태꾹
2019.06.29조회수 6345

사장
잘리고 싶나봐, 민대리

사장
요즘 왜 자꾸 기어오르지? 내 밑에서 빌빌거리던 놈이

그 말에 아버진 고갤 푹 숙였다

아버지
사장님, 저 해고당하면 갈곳이 없습니다, 진짜...


방주환
피식) 니네 아빠 해고당하기 직전이다 민윤기

대놓고 웃어대는 저 입을 확 쥐어뜯고 싶었지만

아버지
제발, 사장님 아이들 일은 아이들이 해결하도ㄹ....

사장
지금 날 가르치려는거야? 내일 부터 안나와봐야 정신 차리지?

우리가 말을 할수록 더 낮아지는 아버지가 너무나 서글펐다


방주환
아빠, 걍 잘라요


방주환
딱 보니까 능력도 없어보이는데

사장
그럴까 아들? 그게 좋겠다

아버지
ㅇ..안돼, 사장님, 저 진짜 갈데가 없습니다, 네?

씨발

욕만 나왔다

이 상황이 짜증나고 견디기 힘들다

미치겠네


민윤기
아빠, 그만하세요

결국 난 아버지를 말렸다


민윤기
원하는게 뭐야 방주환

난 봤다

그제서야 올라가는 입꼬리를

당황한 아버지의 눈을

한없이 낮아져야하는 나를

난 봐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