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쓰레기

#79 아름다운 쓰레기

머리가 깨질 것 같다

뭐 한건 없는데

아니, 무릎 한번 꿇었다고 이 꼴이 되다니

내가 스스로도 한심했다

아버지

ㅇ..윤기야...

눈치 보시는 우리 아버지도 많이 불편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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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빠, 진짜 괜찮아요

아버지

미안, 미안하구나....

괜찮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계속 기운이 없으신 아버지에 내가 다 진이 빠졌다

아버지

이런 아빠...싫지..?

안타까웠다

우리 가족이 이렇게나 추락하게 된 것이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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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형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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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어, 태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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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오느을, 아부가 태형이 학교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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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 아빠가? 중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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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흐흫, 태형이 아스크림 사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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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단박에 알았다

박지민, 그 자식 일이라는걸

방주환, 박지민

사촌이라더니 다 꼰질렀구나, 생각하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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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근데에..형아, 병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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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뭐....? 너, 그런말 어디서 배웠어!

당연히 놀라고 화났다

내가 병신이라니

그것도, 이렇게 나쁜말을 태형이가 하다니

그렇게 놀라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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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밍이가, 융기형이 꿀었다고 했능데...

그제서야 이해되었다

박지민

그 새끼가 태형이에게 다 말했구나

나쁜말까지 써가면서

진짜

진짜 진심으로 죽여버리고 싶었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