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쓰레기

#9 아름다운 쓰레기

어머니

윤기야, 응? 우리 더 좋은 곳으로 갈까?

어머니

셋이서?

멈칫, 대답하려는 입을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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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태형..이는요..?

태형인 혼자 두면 안되는데

어쩌려고..

아버지

그..좋은 보육원이 있더라, 가끔 보러가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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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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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좋은데..맞죠..?

넘어가고 있다

열두살의 어린 영혼이 넘어간다

어머니 눈시울이 붉고

아버진 애써 외면한다

힘든 결정이었겠지

하지만

이 모든건 저때문이다

내가 힘들까봐 내린 결정

열두살엔

사랑을 독차지 한다는게 좋았지

해맑은 어린 태형이

열살짜리 태형인

나에게서 외면받았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