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탐나는 게 생겨서

15화 누가 그랬어?

_다음날 아침

또각 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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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싱긋-]딱 맞춰서 왔네.

_늘 오던 시간에 제대로 도착한 여주가 만족한 듯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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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가 그렇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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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토끼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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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뭘 그렇게 놀라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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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아, 아니요..

띵-]

_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탑승한 태형과는 달리 얼음이 되어 가만히 서있는 여주, 그런 여주에 태형은 고개를 갸웃거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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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안탑니까? 정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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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네? 아니.. 저는 다이어트 때문에 계단으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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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다이어트 안해도 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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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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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더 빼면 안예쁠 것 같아서, 지금이 딱 예쁘고 건강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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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싱긋-]아, 감사하지만 다이어트 때문에요

_여주는 살짝 웃어보이고는 비상계단으로 향했다.

철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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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금이 제일 예쁜데..

_한편, 비상계단으로 도망(?)친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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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티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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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도리도리-]

_생각을 조금이라도 덜어보려 머리를 흔들고, 손으로 털고 난장판을 친 여주가 정신이 든 듯 눈을 동그랗게 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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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늦었다.

• • •

_5층쯤 왔을까? 여주가 잠시 숨을 고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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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다왔다

_여주의 손이 손잡이를 잡으려는 순간, 문이 갑자기 열였다.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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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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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왜 이렇게 늦게 올라옵니까? 한참 기다렸네

_태형이었다, 그런데 자세가 영..

_갑자기 들어온 태형이 덕분에(?) 여주한테 딱 벽쿵하는 자세가 되었거든.

_자신도 모르게 너무 가까워진 거리에 태형은 흡족한 듯 했지만, 여주는 당황한 채 숨을 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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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왜 이렇게 늦어, 한참 기다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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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대표님 좀.. 비켜주시겠ㅅ...!!

_잠깐 한눈판 사이에 어느새 여주의 손을 가져가 자꾸만 쓰다듬고 있는 태형, 그러다가 인상을 쓰며 여주에게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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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 손이 이게 뭐야?

_태형이 본 건 어제 여주가 태형이 걱정에 손톱을 물어 뜯어서 생긴 상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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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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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인상-]누가 그랬어?

지금 이상처 가지고 누가 그랬냐고? 미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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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이거 제가 그랬는데요? 손톱 뜯는 버릇이 있어서

_그렇게 말하고 자연스럽게 태형이의 손에서 자신의 손을 빼내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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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 버릇 고쳤으면 좋겠는데, 고치면 안돼..?

내가 누구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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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신경쓸 거 없으세요,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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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정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