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덕후 사이
11. 고백.


-성운 시점-

여주네 집에서 나온 날, 나는 녹화가 있어 재빨리 숙소로 돌아갔다.


강다녤
혀어엉!! 외박은 금지자나!! 어디 갔다 왔어!! 솔직히 말해!!


하성운
아.. 그냥.. 어디 볼일이 있어가지구..

다니엘의 질문에 대충 둘러대고 준비하려는 찰나

~기분이 너무 좋아요~

전화벨이 울렸다.


하성운
여보세요.

사생 같아 차가운 말투로 대답하였다.


이여주
여... 여보세요.. ㅅ.. 성운 옾하?

여주의 목소리가 들리자 나는 안심(?) 한 듯이 목소리를 풀었고,

이에 여주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나에게 웃어 보였다.

통화가 끝난후에도 나는 왠지 여주의 얼굴만 생각 났다.


하성운
흐흫ㅡ흐흐흣흫흐흐흐ㅎㅡ흐흐흫..

매니저
성운아!! 뭐해!! 녹화 안 가? 왜 지 혼자 웃고있냐아..?


하성운
아 뉘에뉘에 잘 알겠슴니돠아

그제서야 정신이 들어 얼릉 녹화를 갔다.

감독
네! 우진씨 덧니 미소 조아요~!

감독
성운씨? 오늘따라 왜그러실까..? 왜 이렇게 멍만 때리고 있지?


나도 모르게 여주 생각만 나서 멍 때리고 있었던 것 같았다.


하성운
죄송합니다아.. 헿

급기야 녹화 끝나고는 여주에게 가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서 여주 집앞에 내려 가기 까지 했다.


하성운
헉.. 헉..

열심히 뛰어가 초인종을 눌렀다.


작가
네에.. 밤인데 환한건 저도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하핳

-여주 시점-

세수를 하고 자려고 하는데 초인종이 울렸다.


이여주
누구세요?

문을 살짝 열어보니 성운 오빠가 있었다.


이여주
어? 성운오빠! 어쩐일로 왔어요?


하성운
나..나도 모르겠어.. 그냥 멍때릴때도 너만 생각나고, 녹화 할 때도 너 생각만 나고, 일 끝나자마자 너가 너무 보고싶어...

갑작스런 오빠의 횡설수설에 나는 당황해서 어버버 거릴수 밖에 없었다.


이여주
네에..?


하성운
그러니까 한마디로!!


하성운
나 니가 너무 좋다고.


작가
네.. 분량도 적고.. 내용도 너무 빠르죠오...? 하핫.. 준비하고 있는 새작이 있어요오..

-연인과 덕후 사이, 11화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