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너만 있으면 돼
21화


윤기가 업무를 보다 몸이 너무 안좋아 잠깐 쉬고있다 그때 지민이 문을 열고 들어온다


박지민
이사님 이거...


민윤기
이게 뭔가요


박지민
아프신거같아서 약좀 사왔어요


민윤기
......


박지민
많이 아프면 약 먹고 일하세요


민윤기
지민씨


박지민
네


민윤기
앞으로는 이런거 사지마세요


박지민
......


민윤기
부담스러워요


박지민
이사님..전 그냥 이사님이 걱정되서...


민윤기
지민씨

윤기가 다소 귀찮은 표정으로 지민을 쳐다본다


박지민
네..


민윤기
업무이외에는 관심갖지 말아줘요


박지민
......


민윤기
지민씨랑 나랑 그럴사이 아니잖아요 비서면 그냥...


박지민
이사님


민윤기
......


박지민
좋아해요


민윤기
네?


박지민
제가 이사님을 좋아합니다


민윤기
......

갑작스러운 지민의 고백에 윤기가 당황한다 사실 제일 당황한건 지민 자신이다


박지민
이사님은 모르시겠지만 저 석진이 친구에요


민윤기
......


박지민
고등학교때 집에 놀러가서 이사님을 처음 봤어요 그때부터 좋아했어요 첫눈에 반했어요


민윤기
......


박지민
그래서 일부러 여기로 온거에요 이사님 옆에 있고 싶어서 비서 지원했어요


민윤기
......


박지민
놀라셨죠..?


민윤기
저..지민씨 미안한데 못들은걸로 할게요


박지민
......


민윤기
그리고 앞으로 저 좋아하지마세요


박지민
......


민윤기
한번만 더 이런일 있으면 그땐 해고하겠습니다


박지민
......


민윤기
나가주세요


박지민
답을 바라고 한 고백은 아니지만 너무하네요


민윤기
지민씨


박지민
그래도 좋아한다고 고백한건데 잔인하시네요


민윤기
......


박지민
물론 저랑 같은 마음인건 바라지도 않지만...이런반응은 예상 못했어요


민윤기
......


박지민
나가볼게요

지민이 나가고 한숨을 쉬며 책상위에 놓여진 약봉지를 바라보는 윤기

휴게실로 석진을 부른 지민 쇼파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잠시후 석진이 온다


김석진
표정 왜그래


박지민
야 망했다


김석진
왜


박지민
앞으로 회사 어떻게 다니냐


김석진
왜 무슨일인데


박지민
나 고백했다


김석진
뭐?


박지민
이사님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김석진
......


박지민
근데 차였다..


김석진
고백 왜 했냐


박지민
하...몰라 나도 모르게..하


김석진
앞으로 어쩌려고


박지민
이왕 고백까지한거 앞으로 직진 해볼까 싶기도하고


김석진
직진?


박지민
어 어차피 차인마당에 두려울것도 없겠다 한번 직진해봐?


김석진
상처안받을 자신있냐?


박지민
무슨 상처


김석진
민윤기가 끝까지 안받아줄수도있잖아?

지민이 곰곰히 생각하다 입을 연다


박지민
최선을 다해도 안넘어오면 포기해야지 그런걸로 상처안받는다


김석진
응원할게 잘해봐라


박지민
고맙다

석진이 활짝 웃으면서 응원을 해주고 지민 또한 고맙다며 웃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