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너만 있으면 돼
5화


석진이 도착한곳은 한 아파트다 익숙한듯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지민의 얼굴이 보인다


박지민
아주 여기가 자기집이지


김석진
당연한 소리


박지민
근데 내일부터 회사 나온다면서


김석진
벌써 들었냐


박지민
당연하지


김석진
아 민윤기 비서지?


박지민
어


김석진
하필 들어가도 민윤기 밑으로 들어가냐


박지민
보고싶은사람 있으니까


김석진
누군데


박지민
넌 몰라도 돼


김석진
근데 민윤기한테 우리 친구라고 말했냐?


박지민
아니 굳이?


김석진
회사에서 보면 아는척 하지마라


박지민
미안한데 내일 내가 니 교육 시키는데


김석진
거기는 사람이 니밖에 없냐?


박지민
어


김석진
된장


박지민
됐고 나 잘거니까 시끄럽게 하면 죽는다


김석진
예예

지민이 방으로 들어가고 석진은 쇼파에 벌러덩 드러눕는다

집으로 들어오자 쇼파에 앉아있는 윤기를 발견한 정국 인상을 쓴다


전정국
석진이형 좀 내버려둬


민윤기
난 걔가 싫어 플러스 너도 싫고


전정국
우린 형이 좋은줄 알아?


민윤기
서로 안좋으니까 안봤으면 좋겠다는거지


전정국
그럼 형이 미국가면 되겠네


민윤기
내가 왜?


전정국
우린 여기 있고 싶은데 형이 계속 그렇게 미국으로 가라고 하니까 그럼 직접 가면 되겠네


민윤기
정국아 그거 알아? 김석진은 아무런 힘이 없어 그렇게 싸고돌아도 걘 너한테 아무것도 못해줘


전정국
형제 사이에 꼭 뭘 해줘야 하는건가?


민윤기
형제? 그거 웃긴 말이네


전정국
뭐?


민윤기
하긴 너희는 같은 수준이지


전정국
뭐?


민윤기
난 너희같은거랑 달라 형제로 엮이는거 기분 더러워


전정국
출신으로 따지면 여기서 형이 제일 바닥 아닌가?


민윤기
뭐라고?


전정국
형 어머니 술집에서 몸팔고 다니셨잖아


민윤기
야


전정국
그래서 호적에도 못올리고 민윤기 된거잖아


민윤기
닥쳐라


전정국
사실 따지고보면 이 집에 있을 사람 형도 나도 아니고 석진이형이야


민윤기
닥치라고


전정국
밖에서 형이랑 나랑 뭐라는줄 알아? 첩의 자식이라고 그래


민윤기
죽이기전에 꺼져


전정국
깨끗한척 하지마 제일 더러운 바닥은 너야 민윤기

윤기를 지나쳐 방으로 가는 정국 그순간 주먹으로 벽을 쾅 치는 윤기 화가 많이 나 있다


민윤기
첩의 자식? 웃기지마 니들같은 버러지들이랑 난 달라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분노를 삭히는 윤기 하지만 그럴수록 올라오는 화를 참을수가 없다

술에 취한 남준을 버리고 갈수없어 호석을 부른 태형


김태형
미안해 나 혼자는 감당이 안되서


정호석
괜찮아 시간 늦었네 먼저가봐


김태형
혼자 데리고 갈수있겠어?


정호석
응 그니까 걱정하지말고 먼저가


김태형
그럼 부탁 좀 할게


정호석
그래 다음에 남준이랑 셋이 보자


김태형
응 갈게

술집을 나와 거리를 걷는 태형 생각이 많은지 한숨을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