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보석을 낳는 아이

65.(완)

정한이 결혼 하루전

정한

엄마..나 떨려...

민혁(엄마)

그러게..다른 아들들은 결혼해도 별생각없었는데 정한이가 결혼한다니까 되게 기분이상해

민혁(엄마)

꼭 애지중지 키운 딸 뺐기는거같아

정한

ㅎㅎ///

민혁(엄마)

하긴 넌 꼭 딸같았어...

민혁(엄마)

에휴..너까지 가면 이제 남은 자식이 없네

정한

대신 이제 연인이 있잖아요

정한

두분 결혼해서 함께 사세요

민혁(엄마)

그럴까?ㅎㅎ

민혁(엄마)

근데 은광이가 신부가 되는건데...흠..너희는 날 엄마라고 부르고..

민혁(엄마)

엄마가 둘이 되는거야

정한

뭐어때..ㅋㅋ

정한

요새는 그런가정도 많다던데

정한

오늘같이 자도돼요?

민혁(엄마)

그럼..

민혁(엄마)

여기서 잘까?

정한

엄마 침대에서 자요..

정한

여긴 둘이 자긴 좁아

민혁(엄마)

그래

민혁(엄마)

가자

정한

응

민혁이 손을 꼭 잡고 방을 옮기는 정한이

미녀기방

정한

헤헤///

정한

엄마 방에서 자는거 처음인가?

민혁(엄마)

그러게..너 처음왔을때도 바로 방을 줬으니까

정한

엄마~~~

민혁이 품에 폭 안겨서 울컥하는 정한이

정한

엄마 사랑해요..

정한

나 구해줘서 고마워요..ㅜㅠ

정한

그때 형아들이랑 엄마가 나 안구해줬으면..ㅜㅠ 아직도 그탑에 있었을꺼야

민혁(엄마)

너는 처음봤을때부터 내 아들이었어..어쩜 이렇게 이쁜아이가 나에게 왔을까...사랑한단다..정한아

정한

웅~

그날밤 늦은 밤까지 둘이 대화하다 늦게 잠들었다

결혼식

왕궁에 제일큰 연회장에서 열린 결혼식

왕세자의 결혼식이라 시골의 귀족들까지 모두 올라와 참석했고 고위 귀족들조차 그 화려한 결혼식에 감탄을했다

마탑에서 도와준듯 연회장 여기저기 마법의 흔적이 보였고 온갖 산해진미가 차려졌으며 특별히 재배한 꽃들이 식장을 장식했다

민혁(엄마)

드디어 막내의 결혼식이네..

현식(삼촌)

그러게...형 요새 애인 만들었다든데...심지어 탑주

민혁(엄마)

ㅎㅎ

현식(삼촌)

전엔 형이 낳았으면서 이번엔 남자라구?

민혁(엄마)

전엔 그 빌어먹을 자식이 날 그렇게 만든거고..어쩔수없지..난 그이가 좋으니까

현식(삼촌)

뭐..알아서해

공주 츄

우리 아가는 유모가 보고있고..오랜만에 나오니까 신나요

명호

그랬어? 우리 공주님~ 나온김에 데이트하고 갈까?

공주 츄

꺄~♡ 좋아요..

민규(이웃나라기사)

여보..다리 안아파요?

호시

으응~~ 괜찮아요..여보..///

호시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승철

아주 꿀이 떨어지네..ㅋㅋ

호시

그러는 형은 품에 안고있는 형수님이나 놓고말해

이지훈 15살

부끄러///

승철의 품에 꼭 안겨있는 지훈이

아까 지훈의 얼굴을 모르는 시골귀족이 지훈이에게 구애를 해서 승철이 잔뜩 빡쳤었다.

사제: 결혼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민혁(엄마)

어머..시작한다

식을 진행하는건 성녀인 버논이

신랑이 입장하고

2왕자 조슈아

(으..떨려)

신부입장

식장에 노래가 울려퍼지고

정한

(드디어...결혼이다)

주변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하는 정한이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주변 귀족들이 박수치다 멍하니 정한이를 바라볼정도였다

정한

/////

...

성녀님(버논)

이로서 두사람이 부부가 되었음을 신의 이름으로 축복하겠습니다

버논의 말에

와~~~~

주변에 모여있던 백성들이 환호성을 친다

결혼식이 끝난후 일주일간 축제가 열렸고 가벼운 죄를 지은자들은 석방되었고. 왕궁과 백작가에서 푼 돈으로 백성들에게 음식이 돌아갔다

그뒤 왕은 예고대로 조슈아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둘은 왕과 왕비가 되었다

왕과 왕비는 2남 1녀를 낳고 사이좋게 살다 거의 동시에 죽었으며 정치도 잘하여 왕국이 역사에 남을 태평성대를 이루었다

지금까지 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