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내가왜 BL소설에?
02.



창섭
으윽..뭐야? 여긴어디?

벌컥(놀랍게도 문여는 소리)


은광(기사단장)
깨어난건가? 창섭?


창섭
누구?

본능적으로 이불로 몸을 감싸며 방에 침입한 이방인을 경계하는 창섭이지만..속으론


창섭
(ㅅㅂ ㅈㄴ 잘생겼어//)


은광(기사단장)
응? 창섭!! 왜그러나?


창섭
누구세요?


은광(기사단장)
기억이 안나? 이봐!! 주치의를 불러라


민혁(부단장)
주치의는 왜?

민혁이 자연스레 들어오면서 묻는다


은광(기사단장)
창섭이 기억이 사라진것같아


민혁(부단장)
엥? 창섭 나 기억안나?


창섭
누구?


창섭
(와~ 이사람도 잘생겼어..몸도 좋아)

누나때문에 많은 BL을 읽었고 어느새 취향도 변한 창섭이었다


프니엘(주치의)
불렀어?


은광(기사단장)
너는 자꾸 반말할꺼야?


프니엘(주치의)
뭐? 나 외국에서 왔다고 무시하는거지?


민혁(부단장)
나빴네 단장


프니엘(주치의)
ㅋㅋ


프니엘(주치의)
창섭 깼네?


창섭
진짜 다들 누구신데요? 여기어디에요?


프니엘(주치의)
엥? 낙마하더니 머리 망가졌어? 그럼 안돼는데...


창섭
이게도대체 무슨상황인거야.....

분명 사고가 나서 죽은것 같았는데 깨어나니 왠 잘생긴 남자들이 가득인곳에 떨어져있다


프니엘(주치의)
어디..머리를 부딛쳐서 그런거같아..

창섭을 살펴보더니 머리에 붕대를 가르치며 말하는 프니


프니엘(주치의)
아프지마.창섭.,내가 약가져올께


창섭
일단 다 나가주세요..

창섭이 울먹이며 나가라고하자 어쩔수없이 나가는 은광과 민혁

혼자 생각해보니 어디서 많이 보던 얼굴들같다


창섭
아!! 누나 소설속 인물..삽화랑 똑같아..아니 더 잘생겼어/////


창섭
그럼 나 설마 빙의한건가?


창섭
죽은건가? 누나 많이 울겠네...


창섭
엄마아빠 돌아가셨을때도 많이 울었는데..훌쩍..누나..힝..

혼자 훌쩍이면서 울고있는데 갑자기 커다란 창문이 열리고


성재(마법사)
나왔어!!

날아서 잘생긴 남자한명이 들어온다

놀란 창섭이 소리를 지르려고하자 갑자기 입이 안떨어지고


창섭
으읍!!!


성재(마법사)
창섭 왜그래?


성재(마법사)
울었어?울지마

가까이 다가오더니 츕~♡하고 키스하는 성재


창섭
!!!!!///////

너무 놀란 창섭이 도망가려고 하다 침대에 달린 줄을 당기고

들어오는 프니엘


프니엘(주치의)
약가져왔어


프니엘(주치의)
어? 성재 언제왔어


창섭
으읍!!!!

창섭이 소리도 못내고 울고불고 성재를 가르치자


프니엘(주치의)
성재 창섭인 아파. 다쳐서 기억을 잃었어..장난치지마


성재(마법사)
아프다고?(딱!)

성재가 딱하고 소리내자 입이 벌어져 소리가 나온다


창섭
흐엉~ 나한테 키스했어..ㅜㅠ


프니엘(주치의)
에? 성재야 내가항상 말했지? 아무한테나 일방적인 키스하면 안된다고..


성재(마법사)
치..그치만 전에 창섭이에게 했을땐 얼굵만 붉히고 거부는 안했단말이야..기억을 잃은건 몰랐어


프니엘(주치의)
조심해


성재(마법사)
응

그때


현식(왕자)
크흠..창섭아 일어났어?


창섭
윽!!

머리가 아픈지 머리를 집고 쓰러진 창섭


프니엘(주치의)
오~ 이런..무리했나봐 다들 나가요~~


현식(왕자)
어? 나 방금왔는데?


프니엘(주치의)
나가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나갈뻔한 현식이 프니를 밀어내고 창섭에게 다가가


현식(왕자)
뭐가뭔지 모르겠지만 너가 평소완 다르다는건 알겠구나.. 다쳤다더니 혹시 기억을 모두 잃은것이냐?


창섭
네..흐윽


현식(왕자)
흠.. 나는 이나라 왕자 현식이다. 너는 내 호위기사였다


현식(왕자)
잊지말거라..넌 내옆에 있어야해


창섭
흐윽..

창섭이 거의 혼절할정도가 되자 어쩔수없었는지 뒤로 물러나 밖으로 나가는 현식

아무도 없는 방안

기절한 창섭의 몸에서 희미한 빛이 흘러나온다

머리에 상처가 사라지고 온몸에 있던 상처가 사라졌다

그리고

누나: 일어나 이자식아!!


창섭
윽!! 누나?

누나: 오냐..니 누나다

누나: 내가 널 밖으로 내보내지만 않았으면 사고는 안났을텐데

누나: 어떻게 된건지는 모르겠는데 너 내소설속에 들어갔어


창섭
진짜로?

누나: 응 아직 완결 안난 소설이 이게 유일했으니까

누나: 거기서 너가 맘에 드는애 골라잡아서 살아


창섭
엑? 누나 나 남자야

누나: 어쩌라고? 내소설은 언제나 BL이야.. 남자도 애낳을수있으니 애낳고 잘살아


창섭
누나랑 계속 대화할수있는거야?

누나: 아니? 이게 마지막이야.. 나도 이게 어떻게 된건지 모르니까 묻지마

누나: 그래도 소설속 창섭의 기억은 줄께


창섭
응..

누나: 다 잘생겼지?남주후보들?


창섭
응////

누나: ㅋㅋ 다섯명다 널 좋아해. 그러니까 너가골라잡아

누나: 아..더이상은 안되나봐 그럼 거기서 행복하게 살아


창섭
누나!!! 누나!!!

더이상 대답은 들려오지않았다


창섭
미안해..내가 그렇게 죽어버려서.,누나..흐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