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내가왜 BL소설에?
37.(완)
아이를 낳은지 몇년이 지나 첫째아이가 4살이 되었고 둘째딸은 지금 옆에서 곤히 잠들어있다
이제 누나의 소설속으로 들어온 기억은 희미하고 기억속에서 누나만이 어렴풋이 기억에 남았을뿐이었다
창섭
누나....누굴까? 이기억속 사람은?
창섭
난 가족이 없는데....부모님돌아가셨을때 누나도 있었나? 아닌데..
아이와 같이 낮잠을 자다 자신에게 심부름 시키는 누나의 꿈을 꾸었는데 왠지 눈물이 나고 그리웠다
하지만 기억은 희미해서 그사람이 누군지 전혀 모르겠다
창섭
으윽.,
계속 생각을 하자 지독한 두통이 찾아왔고 곧 정신을 차렸을때는
창섭
우리딸 잘자네..
눈물자국도 기억도 모두 사라져있었다
창섭
뭐지? 뭐하고있던거같은데...
그때
우당탕탕
아이: 우엥~~ 어마마마..
뛰어오다 문앞에서 넘어진듯한 첫째아들
창섭
어머..괜찮니?
아이: 아파요..힝..
아이: 아가 자요?
창섭
응..쉿할까?
아이: 응..쉿!! 아가이쁘다
창섭
잘돌봐줘야해..알았지?
아이: 네!!
창섭을 닮았던 아이는 커가면서 현식을 닮아가기 시작했다. 또래보다 큰키. 힘도좋고 얼굴생김새도 어릴때 현식이와 판박이였다
창섭
우리아들 이제 진짜 아빠랑 똑같이 생겼네..귀여워
아이: ㅎㅎ 아바마마도 그랬어..똑같다고..
창섭
엄마는 이제 진짜 행복해졌어..너희가 곁에 있어줘서..
창섭
절친한 친구도 생겼고..너희 친구도 있고..나라도 평화롭고
(누나: 다행이네~~)...
창섭
응? 아들 무슨소리 안났어?
아이: 아니..엄마목소리만 났는데?
아이: 엄마가 행복하다니까 나도 좋아!!
아이: 엄마 사랑해요~~♡
창섭
나도 우리아들 사랑해
민혁(부단장)
딸 이렇게?
딸: 아니~~!! 가만히 있써!!내가할꺼야
현진(지방귀족)
호호호
현진이는 부른배를 쓰다듬으며 앉아있고 5살이된 딸앞에서 쩔쩔매는 민혁
승진해서 이제 3기사단의 기사단장이 되었다
민혁(부단장)
다된거야?
딸:응 이쁘다ㅎㅎ
딸: 엄마 아빠 이쁘지?
현진(지방귀족)
응..이쁘네..ㅋㅋ
딸이 민혁의 머리를 묶고 현진의 화장품으로 화장까지 해놨다
민혁(부단장)
하아..딸 아빠 출근해야되는데 화장 지워도될까?
딸: 벌써?
민혁(부단장)
응
딸: 알았어..내가 동생이랑 엄마랑 배속아기도 지키고있을테니까 다녀와
민혁(부단장)
고마워
현진(지방귀족)
다녀오세요
민혁(부단장)
자기 움직이지말고 침대에 누워있어..프니엘이 언제나오든 이상하지않다고했으니까
현진(지방귀족)
네////
현진이는 현재 셋째 임신중인데 곧 낳을것같다
이번엔 딸이란다
필릭스(선왕의아들)
자기!! 나 이웃나라 과일인 귤이 먹고싶어
은광(기사단장)
그래? 나 왕궁에 다녀올께 진상된거 있을꺼야
필릭스(선왕의아들)
그걸가져올수있어?
은광(기사단장)
폐하께서 임신한 동생이 먹고싶다는데 주시지않을까?
필릭스(선왕의아들)
다녀와
은광(기사단장)
응!!!
최근 필릭스는 진짜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다. 임덧이 심해서 은광이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느라 바쁘다
마법도 소용없었다
먹고싶다는 음식은 왕성까지 찾아가서 받아오는등 아주 지극정성이었다
덕분에 무사히 입덧이 끝나고 필릭스를 쏙 빼닮은 딸을 얻을수있었다
은광(기사단장)
고생했어요. 사랑해요
필릭스(선왕의아들)
고마워~♡ 나도사랑해
창빈(수도귀족)
아휴 정신없어
창빈이는 연달아 낳은 아이들 셋을 돌보고있는데 어쩜 셋다 어찌나 말썽쟁이들인지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를 치고다닌다
프니엘(주치의)
이놈들!!자꾸 사고치면 니들 엄마 숨겨놓는다!!!
아이들: 앙돼:!!!!!!
아이들이 엄마에게 붙어 떨어지지않고
창빈(수도귀족)
엄마 아무대도안가..너흴두고 내가 어딜가겠어?
아이들: 엄마 사랑해요. 사고안칠께 어디가지마
창빈(수도귀족)
응..그래
성재(마법사)
아이 가지고싶어?
방찬(공작)
전 좀더 둘이 신혼을 즐기고싶어요
성재(마법사)
나도..
방찬(공작)
사랑해요
성재(마법사)
나도..너밖에없어..
성재(마법사)
너 늙어가면 난 어쩌지?
방찬(공작)
아..
성재는 강력한 마력때문에 생체리듬이 일반인과 다르다
아마 찬이가 늙어가도 성재는 저모습 그대로일꺼다
성재(마법사)
내가 마력을 포기하면 같이 늙어갈수있어..
방찬(공작)
안돼요...
방찬(공작)
저때문에 그걸포기하다니
성재(마법사)
그래도 이제 혼자남기싫어
방찬(공작)
.....
방찬(공작)
지금말고 몇년지나고 생각해봐요.
성재(마법사)
응
몇년후 아이를 낳고 그아이가 자신처럼 강력한 마력을 가진걸 확인한 성재는 아이를 지키려고 같이 늙는걸 포기한다
성재(마법사)
미안해 내가 마력을 포기하면 우리 아기는 나처럼 혼자가 될텐데...그건못보겠어
방찬(공작)
우리아이 꼭 지켜줘요
성재(마법사)
응
오랜시간이 지나 찬이도 늙어 죽은뒤 성재는 그무덤을 지키고 아이들을 지키면서 살아갔다
모두 행복을 찾아 자신이 바라던대로살아가게된 미래
창섭은 이제 완전히 전생을잊고 지금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게된다
그동안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