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황제
🥀 하나의 목표를 위한



최한솔
늦어서 죄송합니다.


문준휘
아닙니다, 저희도 방금 막 들어왔습니다.


최한솔
이번에 회의는 황제 폐하께서 제게 부탁하신 일이니


최한솔
모든 발언을 신중히 해주세요.


최승철
알겠습니다.


최한솔
일단 아델린의 공작 각하께서는 저와 같은 올리비아 출신의 피의 종족이시지요.


최승철
예, 그렇습니다.


최승철
출신은 올리비아지만, 사실은 인간들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최승철
어린 나이에 이곳에서 자랐지요.


최한솔
그렇군요.


최한솔
어릴 적 그렇게 살아오면서 불편한 것은 없었습니까.


최승철
어릴 적에는 우리 종족이 지금보다는 더 많은 증오를 받고 있었지요.


최승철
그래서 정체를 숨겨야 했고, 자택 밖으로는 거의 나가지 않았습니다.


최한솔
어쩌면 우리 제국에서 가장 해결해야 할 큰 문제이기도 하지요.


최한솔
인간들과 피의 종족에 대한 관계를 우호적으로 하는 것이 폐하의 목표이자, 제 목표이기도 하니까요.


이지훈
제가 여기서 발언을 해도 괜찮겠습니까?


최한솔
물론입니다 각하.


이지훈
사실 우리 인간들의 입장에서는


이지훈
피의 종족이라는 것이 달갑지 않지 않습니까.


최한솔
그렇지요.


이지훈
폐하께서 그 자리를 차지하던 초반에는


이지훈
많은 걱정들이 있었습니다.


이지훈
아, 정말 제국이 피로 물들 날이 오는 구나.


이지훈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폐하께서는 어느 쪽이든 평등하십니다.


이지훈
이러한 노력들을 제국 전체로 알릴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최한솔
제국 전체로 알릴 방법이라..


최한솔
세브리노 공작가에서 이런 의견이 나올 줄은 몰랐군요.


최한솔
폐하께서 노력하신 보람을 크게 느끼실 것입니다.


이석민
이번에 폐하께 도움을 받고, 저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석민
은혜를 갚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최한솔
예, 좋습니다.


최한솔
일단 황궁 밖의 일을


최한솔
제가 돕고자 하는데,


최한솔
지금 제국 안에서 힘들다 하는 곳이 있을까요.


부승관
아무래도, 빈민가에 살고 있는 자들이 많이 어렵겠지요.


부승관
경제적으로도 어렵겠지만,


부승관
소문이나 소식이 잘 전달되지 않거나,


부승관
왜곡되어 전달되는 것들이 있기에


부승관
지금의 황제 폐하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자들입니다.


문준휘
그렇습니다, 최근에 다른 공작가나 지휘가 높은 귀족들이


문준휘
빈민가에 가서는 폐하를 멋대로 언급하며 협박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최한솔
생각보다, 무례한 자들이 있군요.


최한솔
폐하께서 힘을 키우지 않고 유지를 원한다면


최한솔
그리 죄를 짓지 말라고 하셨는데.


최한솔
그들의 명단을 써주실 수 있겠습니까.


최승철
그건 제가 하겠습니다.


최승철
안 그래도 빈민가에 찾아가 나눠줘야할 것들도 있으니까요.


최한솔
어, 혹시 언제 가실 예정이신지.


최승철
빠르면 이틀 뒤에 갈 예정입니다.


최한솔
그럼 그때 함께 동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최한솔
저 역시 빈민가의 상태를 파악해야겠군요.


최승철
알겠습니다.


최한솔
후작 각하의 말씀도 듣고 싶습니다.


문준휘
저는 그나마 지휘가 높아 이리 호의호식을 하고 있지만,


문준휘
저처럼 혼혈인인 자들은 대부분 평민이거나 빈민가에 살고 있습니다.


문준휘
전 그들에게도 행복하게 살아가야할 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준휘
시스투스나 올리비아처럼,


문준휘
이들의 마을을 만들어주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는데..


최한솔
좋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폐하께 직접 말씀드리겠습니다.


최한솔
일단 저희는 서로의 우호적인 사이를 최종 목표를 두고,


최한솔
약 일주일 정도 회의를 할까 합니다.


최한솔
오늘은 일단 크게 틀만 잡아두고,


최한솔
내일은 빈민가부터 다시 제대로 회의를 할까하는데


최한솔
다들 괜찮으시겠습니까.


문준휘
저희야 황제 폐하를 돕는 일인데 안 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지훈
맞습니다, 제국에 일들이 많아서 이 부분을 황자님께 맏겼지만 그 마저도 전 현명하셨다 생각합니다.


최승철
언제나 현명하실 분이니 믿고 따라야지요.


최한솔
그럼 내일도 이 시간에 뵙도록 하지요.


최한솔
고생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