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 ° BODYGUARD
#12 - 출국 D-Day




강여주
...너 자꾸 이상한 소리하지 마 ,


강여주
나 간다 .


집 앞에 도착한 나는 급하게 가방을 챙겨 내렸다.




강여주
...미쳤어

왜 저러는거야 , 진짜 ?!


으르르르르.



강여주
- 여보세요


강여훈
- 바로 받네 ? ㅎㅋ


강여훈
- 아까 남자랑 놀고있더니 , 지금은 아닌가봐?


강여주
- ....닥쳐 , 용건만 말해


강여훈
- 니 출장간다며 ?


강여주
- 그래서 .


강여훈
- 그래서라니 ?


강여훈
- 니 자리가 비었을동안 일어날 일들이 .. 상상이 안돼?


강여훈
- 내가 니 자리 없애둘 수도 있는데 .


강여주
- ....내가 그 까짓걸로 쫄것 같니


강여주
- 나 시간 한가한 사람 아니니까 끊어


뚝 _


말은 그렇게 했지만 ,

강여훈이 무슨 짓을 할지는 ...

아직 모르는 일이라 조금 걱정스럽긴 했다.



강여주
...몰라 , 무슨 일.. 생기겠어 ?


• • •







월요일 _ 이른 아침 .



띵동-]



강여주
....하암...,


철컥-]



강여주
누ㄱ....


김태형
잘 주무셨습니까 ,


강여주
그럭..저럭...



김태형
오늘 협찬받은 옷 입니다 .


김태형
공항 갈 때 입으세요 .

그는 나에게 쇼핑백을 건네주었다.


강여주
아아 , 알았어 _



김태형
밖에 박지민이 대기중이니까


김태형
천천히 준비하시고 나오ㅅ...


강여주
....벌..써?!


김태형
...네? 뭐가 벌써...


강여주
벌써 왔어 , 박지민이 ?


김태형
그러게요 , 좀 일찍 왔더라ㄱ...


강여주
알았어 , 알았어 . 금방 나간다고 전해줘


쾅-]


나는 서둘러 옷을 갈아입었고 , 얼굴은 간단하게 베이스만 깔고

큰 캐리어 안에 파우치를 넣고 , 가방을 챙겨서

대략 30분만에 집을 나섰다.



덜컥 -]



강여주
왜 이렇게 일찍 왔.....


강여주
.....!


내가 놀랐던 이유는 _


강여주
ㄴ...너...


강여주
왜 사복...이야 ?


평소 입던 양복은 안 입고 , 반만 까던 앞머리를 완전히 이마를 덮은 채로 있는 그가

많이... 다른 사람으로 보였달까 .



박지민
내 외모에 감탄은 조금 있다가 하고 ,


박지민
일단 캐리어 먼저 트렁크에 실어요 .

그는 운전석에서 내려서

조수석 쪽으로 돌아서 오더니 , 나의 짐을 트렁크에 넣었다.


치....누가 외모보고 감탄했대니 ?



박지민
안전벨트 매요 , 공항 가야하니까 .


강여주
....비행기 시간 얼마 남았는데 ?


박지민
얼마 안 남았어요 .


강여주
...근데 ,


그는 시동을 걸어서 출발을 했고 ,

나는 말을 이었다.


강여주
너... 양복 안 입어도 돼?



박지민
입어야죠 , 일하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


강여주
근데... 지금은 왜...


박지민
공항 가서 갈아입으려 했죠 .


강여주
으음... 그래 -


• • •







박지민
짐은 나한테 맡기고 , 지금은 가볍게 가요 .


그는 나를 차에서 내려주었고 ,

주변에는 여러 명의 경호원들이 내 주위를 둘러싸며 그들의 지도 하에 ,

나는 출국 전 휴게실로 걸음을 옮겼다 .





10여분 후 _



강여주
어으....

긴장했던 나는 휴게실에 들어서자마자 의자에 쓰러지다시피 앉았다 .



강여주
.......비행기 안 탔는데 ...


강여주
힘들어......


덜컥-]


휴게실에 들어온 그는 양복을 입고 있었다.


박지민
여기 올 동안 별 일 없었죠 ?


강여주
아...,어 _


박지민
다행이네 , 오늘은 미친 놈 없어서 .



강여주
응....다행이긴 하다 ,



박지민
근데 _



박지민
목소리에 왜 힘이 없어요 _





힘들어서 그래 , 힘들어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