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 ° BODYGUARD
#27 - 미안할 짓 한 번만 할게




강여주
헐 , 뭐야 -?


강여주
이렇게 시설이 좋아 -?


_온천의 물을 손가락으로 살짝 온도 체크해보는 여주.


강여주
뭐야 - 완전 피로 싹 풀리겠는데?


강여주
진작 이런 곳을 알려주지 _



박지민
저번에 한 번 얘기했는데?ㅎ


강여주
음...그래 , 그랬었지.

_신나서 따뜻한 물에 바로 몸을 담그는 여주.


강여주
진-짜 따뜻하다 _



강여주
근데 사람이 왜 없...


강여주
너 설마 .


박지민
강여주씨 명의로 빌렸어요 ,


박지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



강여주
....내 이름을 아무데나 막 쓰지?


박지민
강여주씨 사람 많은 곳 안 좋아하니까.

뭐야...

언제부터 그런 것 까지 챙겼다고 .



강여주
큼큼...,


강여주
잘 ... 알긴 아네....



이야기를 하다보니 10시를 넘기는 시계바늘.



강여주
근데 여기 물 안에서 와인을 마실 수 있는건 좀 이색적이네?


강여주
좋다 - 외국 공기 마시는 거.ㅎ



강여주
유난히 하늘에 별도 많이 뜬 것 같고 말이야.





박지민
그러게요 _ 하늘이 어두운데도 푸른빛이네.





박지민
ㅎ 나 할 말 있는데 .. 해도 돼요 ?

_뜸을 들이며 여주의 눈치를 보던 지민이가 말문을 열었다.



강여주
너가 내 허락 맡고 말하는 애였어 ?



강여주
상사 눈치 안 보고 하고 싶은 말 하는 사람.


강여주
난 너 같은 애 처음봐 .



강여주
쨌든 , 할 말이 뭔데 ?



_와인잔을 온천 밖 테이블에 내려놓은 지민.



강여주
무슨 중대한 이야기이길ㄹ...


박지민
모르는 겁니까 _


박지민
아니면 모르는 척 하는 겁니까 .


_여주는 명치까지 , 지민이는 배까지 차있는 물높이에_ 지민이는 여주에게로 가까워졌다.



강여주
무슨...말이야?


강여주
내가 뭘....


박지민
강여주씨도 알텐데 .


박지민
내가 왜 이러는지 .



강여주
뭐...를.......

스윽-]


그는 피식, 웃음을 지어보였다.



박지민
내가 하는 말 들어봐요 _ㅎ



박지민
나도 이렇게될 줄은 몰랐는데 ,


박지민
언제부터인지 _



박지민
강여주씨를 챙겨주고 싶더라고요 .


강여주
나....를...?



박지민
그래도 나는 처음에 그 감정이 뭘까...


박지민
하고 생각을 좀 해봤어요 .



박지민
근데 그 감정을 생각할 새도 없이 ,



박지민
이미... 나는 ,




박지민
강여주씨를 여자로 보고 있었네 .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억지로 숨까지 참아가며 감당하기 힘들도록 가까운 거리를 버티고 있는 나에게 ,

갑작스러운 ....... 그러니까....



_여주가 놀라서 입술을 열려하자 ,

_지민이는 손으로 여주의 입을 가로막았다.



박지민
거절할 거 아는데 ,


박지민
그냥 말해보고 싶었어요 .



박지민
오늘 안 말하면 한이 될 것 같았거든 .




강여주
......ㅇ...야......,




박지민
한 번만 눈 감아봐요 _


강여주
....눈......?


나는 눈을 감았다 .

살짝 출렁이는 물결에 , 그의 움직임이 있다는 걸 감지한 나였다 .


그대로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않자,

나는 눈을 떴다.




강여주
왜 감ㅇ....





박지민
날 해고해도 좋으니까 ,


박지민
미안할 짓 한 번만 할게 , 여주씨 .



_여주가 눈을 뜨기 무섭게 , 입을 맞추는 지민.



_살며시 눈을 감는 여주와

_여주의 허리를 감싸안는 지민이었다.




+ 흫... 오늘밤 잘 생각 하지마 , 여러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