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 ° BODYGUARD
#3 - 나 아니면 다쳤을겁니다




강여훈
...안 놔 ?


강여훈
그리고 .


강여훈
뭔데 반말이야 , 경호원 주제에 .


박지민
경호원 주제에 강여주씨 지키는 겁니다.


내가 분위기를 파악했을 때 쯔음 ,

강여훈은 짜증이 머리끝까지 난 듯 , 박지민의 손을 뿌리쳤다.



강여훈
...강여주를 어쩌면 똑같이 닮아서 재수가 없어.

저 새끼가 말 가릴 줄을 모르네


강여주
야 !!!..


강여주
적당히 해 .


강찬욱
그만해라 ..


강여주
....


강여주
아버지 괜찮은 모습 봤으니 됐어요 _


강여주
전 먼저 일어나겠습니다 .


나는 그상태로 그 곳을 빠져나왔다.



강여주
....


강여주
짜증나 ..

무슨 저런 새끼가 세상을 다 살아?



박지민
괜찮습니까 _


강여주
...어?


강여주
어...



강여주
그러는 넌 .


박지민
전 괜찮습니다 .


박지민
그런 인간들 상대해보는게 한두번이 아니니까.



강여주
...뭐 , 그래 .


김태형
그럼 바로 회사로 가겠습니다 .


강여주
으음...


강여주
잠깐 어디 좀 들리자 .


김태형
어디를 ...?


• • •


내가 들릴 곳은

우리 그룹 백화점 .


방문 안한지도 오래됐고 , 직원들이랑 시설 체크 좀 할 겸 들리기로 했다.


내 곁에서 따라다니는 경호원들을 보고 직원들이 눈치를 챘는지

하나둘 나를 보며 인사를 한다.


눈에 띄는 향수 코너 .

그 곳에서 일하는 듯 보이는 직원은

" 이사님 - 새로나온 신제품입니다 , 시향 해보시겠어요 ?"


강여주
해볼게요 .


그 직원은 나에게 시향 종이를 내밀었다.


강여주
으음 _


강여주
향 좋네요 ㅎ


강여주
신제품 광고를 좀 확장시키도록 마케팅부에 건의해야겠네_

" 감사합니다 "



강여주
그럼 수고해요 _


•••


그렇게 여러 코너들을 다니다보니 _

이제 슬슬 기운이 빠져서 회사에 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강여주
하암... 이제 회사로 돌아가자 _


김태형
네 _


그 때 , 무질서하게 쇼핑카트들를 정리하는 이가 눈에 띄였다 .

그 직원도 시야확보가 안된건지 ,

무작정 쇼핑카트를 내 쪽으로 밀어오고 있었다.



강여주
조심 좀 해ㅇ...!!!!


순간적으로 누가 나를 끌어당겼고 ,

나는 그 사람의 품에 안기다시피한 자세가 되었다.



강여주
!!...


그 틈을 타 , 쇼핑카트들은 내 옆을 스쳐지나갔다.




박지민
나 아니면 다쳤을겁니다 .


잘 알지...


강여주
ㅇ..어...맞아....


그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듯

내 어깨를 툭툭 털어주며 _

나보고 앞장서라는 듯 길을 비켜주었다.


다음화예고



박지민
미친 새끼 .



강여주
몰래카메라는... 잡았어 ...?



박지민
안심해요 _ 내가 있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