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5화 유산


이런 여주행동에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했던 민혁이다. 그 이유는 여주와 민혁이의 아이가 ..

유산됬다는 것을 알면 더 힘들고 아파할테니까..


여주
누구세요?


민혁
....남편...

자신이 이런말을 하기 미안하다는 걸 아는지 뜸을 들이면서 말했다.


여주
제가 결혼도..했어요?


민혁
응..


여주
그럼 같이 살겠네요..?


민혁
(..끄덕)


여주
그럼 퇴원시켜주시면 안돼요? 병원싫은데..


민혁
그래. 기다려봐

퇴원후.


여주
근데요...


민혁
왜?


여주
저희..그니까 부부니까..!


민혁
응?


여주
혹시 아기있어요...?

여주의 말에 민혁은 브레이크를 밟았다.

끽---


여주
....죄..죄송해요..!

민혁은 다시 엑셀을 밟고 집으로 갔다.

띠리릭


성재(여주 오빠)
여주야..!


여주
누구..?


성재(여주 오빠)
진짜네...하...

여주가 자기 눈에는 낯설었는지 민혁뒤로 숨었다.


민혁
오해하지마. 네 친오빠야


여주
아..죄송해요


성재(여주 오빠)
그래...방에 들어가서 옷갈아입어.


여주
네

민혁이랑 성재가 식탁에 아무말 없이 앉아있었다. 그렁 정적에 민혁이 조심스럽게 정적을 깼다.


민혁
그게..여주는..


성재(여주 오빠)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 그래서 그말하지마.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죄송해하지마. 넌 그런 말할자격없잖아!!


민혁
...죄송합니다..


성재(여주 오빠)
죄송하다면 끝이야? 그럼 경찰은 왜 있어? 판사는? 죄송하다면 끝인데?!


민혁
........

성재가 화가 더 풀렸는지 문을 열고 나갔다.


민혁
하....


여주
..저 기분 안 좋으신거같은데...매운거 드실래요?


민혁
푸흐

민혁은 연애할 때 화나면 매운걸로 풀었던 여주가 생각나 웃었다.


민혁
그래.


여주
ㅎㅎ 제가 해줄게요

여주가 익숙한 듯 앞치마를 둘러 떡볶이를 만들기 시작했다.


민혁
이쁘네...

***


여주
다 됬어요!!


민혁
이거 먹고, 씻고 자자


여주
네!


여주
맛있다.ㅎㅎ

민혁이가 여주 입에 묻어있던 소스을 손으로 닦아주었다.


여주
아...


민혁
이쁘네..


여주
원래 이래요?


민혁
응?


여주
익숙하지 않아서.....ㅎ


민혁
....


여주
먼저 씻을게요!

여주가 그릇을 치우고 욕실로 들어갔다.


민혁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