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2. 사건의 시작

뚜벅 뚜벅

아무도 없는 텅 빈 병원 복도의 적막을 깨고 누군가의 발걸음 소리가 울려퍼졌다.

드르륵

병실의 문이 열리고, 병실에는 한 소녀가 걸어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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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오빠 나 왔어

소녀가 다다른 침대에는 의식이 없는 한 소년이 누워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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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나 있잖아. 오빠 살릴 수 있을 것 같아. 이제 오빠 나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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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대신에 나 조직에 들어가려고 오빠. 미안해. 거기 보스가 나 임무만 완수하면 오빠 책임지고 살려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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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그리고 치료비용까지 내 준대.

소년에게 말을 이어나가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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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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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나 못 돌아올지도 몰라. 아니면 죽을만큼 다쳐서 오거나.

소녀가 허탈한 듯 힘없이 피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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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임무가 뭔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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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상대 조직 보스를 암살하래. 거기 조직원으로 들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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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웃기지? 자기네 어느정도 실력있는 조직원은 절대 안 보내면서, 이제 막 들어간 신인 여자 조직원한테 보스를 암살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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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안 될 거라는 걸 아나봐. 자기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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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나도 진짜로 안하고 싶은데, 오빠 살려준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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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완수 못하고 죽으면 별 수 없지만 방법이 이것밖에 없어.

소녀의 눈에 눈물이 가득 차오른다.

소년의 손을 붙잡고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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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오빠. 이해해 줄 거지? 나 꼭 임무 완수해서, 오빠 낫게 해줄게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난 소녀. 병실밖으로 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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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걸 꿈에도 모른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