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선수 전정국

6화 실례 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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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저기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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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울먹

고개를 들은 여주의 똘망한 두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꽤나 놀랐는지 아무 말도 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여주에게 손을 내밀은 정국이의 손을 살며시 잡은 여주.

그런 여주를 조심히 이르킨다.

긴장했던 탓인지 다리가 풀린 여주가 휘청인다.

정국이가 한손으로는 여주의 손을 잡고 한손으로는 여주의 다른쪽 어깨를 잡아 지탱해주었다.

그리고는 치마를 입은 여주를 위해 자신의 겉옷을 벗어 허리에 둘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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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말 죄송한데, 실례 좀 할게요"

이 말을 한 다음 정국이는 여주를 번쩍 들어 안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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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

살짝 까져서 피가나는 여주의 무릎을 본 정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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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시간 괜찮으시다면 제가 그 무릎 치료해줄게요"

왠지 모르게 정국이의 다정함에 끌린 여주는 어떨결에 대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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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네... 괜찮아요"

여주를 안은 채로 복싱장에 들어선 정국이.

정국이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던 태현이가 정국이가 오는 소리를 듣고는 버선발로 달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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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형! 어디 갔다가 이제 와ㅇ..."

정국이한테 잔소리 폭탄을 날릴 생각이었던 태현이가 여주를 안고 오는걸 보자 입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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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태현아, 구급상자 좀 가져와 봐"

일단 정국이가 시키는대로 서랍속에 있었던 구급상자를 가지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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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형, 여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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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고마워"

무언가 자신이 빠져야 될것 같은 분위기가 흐르자 입을 여는 태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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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형, 전 커피 좀 사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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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래, 알았어"

태현이가 커피를 사러 자리를 비운 뒤,

복싱장 안에 남겨진 여주와 정국이.

정국이는 구급상자에서 연고를 찾은 다음 여주의 까진 무릎에 살살 발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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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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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좀 따까울거예요"

그런 다음 밴드를 까서 정성스럽게 여주의 무릎에 붙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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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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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근데... 저 그 쪽 본적 있어요"

설마... 예전에 만났던걸 기억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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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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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전에 식당에서요"

아... 역시... 그 날 만났던건 기억 못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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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그... 복싱선수라고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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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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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제 이름 전정국입니다"

오늘의 포인트:

1. "정말 죄송한데, 실례 좀 할게요" - 공주안기가 뭐 실례라고... 더 한것도 되는데... ((퍽 뭐래

2. "시간 괜찮으시다면 제가 그 무릎 치료해줄게요" - 너무 다정하다ㅜㅜ

3. "제 이름 전정국입니다" - 이름 석자 말하는게 이렇게 간지 났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