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의 일기
군대 갔다오면 사줄게


오늘은 너무너무너무 늦게 일어나서 머리를 못 감았다....

괜차나...사람다워...

예림이와 학교 도착

ㅓ어어어어어어러어러러러렁러ㅓ럴러어어어어어어어어어러러러러러

4~5교시에 1987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4시간밖에 못 자섴ㅋㅋㅋ

영화를 보고 급식을 먹고 왔는데

글쎄 박지민이...

내 수정테이프를 찢어놓은건가?부숴놓은건가?

어쨋든 내꺼를 못 쓰게 만들어 놓은거야...

내가 그래서


김여주
야 이 ㄱㅅㄲ야 누가 남의 물건을 손에 대가지고 못 쓰게 만들어 이 시키가 아주 그냥

이랬는데..박지민이


박지민
ㅎㅎㅎㅎㅎ미안

웃으면서 미안이라고 하는 거야

내가 그래서


김여주
미안하면 사오셈 새것으로

이랬는데 박지민이 뭐랬냐면

어이 없어섴ㅋㅋㅋㅋ


박지민
나 군대갔다오면 사줄게

막 진지하게 말하는데 속으로 뿜었엌ㅋㅋㅋㅋ

내가 그래갖고


김여주
너 군대 갔다오면 나랑 너랑 아예 모르는 사람 되어있을것 같으니까 돈을 가져오든지 사오든지 하세요..

이랬는데 저...저 박지민 개샛키가


박지민
우웅.. 지미니는 여주 사주기 시룬데...

저...저..욕나오게 만드는 애교를 부리는거야

하아...내가 딱 든 생각이 쟤 관종인가...? 이 생각밖에 안 들었어 진심으로

일단 걔의 말에 답은 해줘야 할거 아니야..?

그래서 내가


김여주
애교가 참으로 더럽구나 근데 어쩌지?나는 애교 안 먹히는데..?

이랬는데 걔가

튀었음

급식 먹으면 집에 바로 가야 되서 못 잡았음

박지민 걔도 육상부라서....

어쨋든 박지민 넌 내일 보면 죽었어 아주


빵짐뉘(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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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짐뉘(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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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짐뉘(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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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짐뉘(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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