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그리고 너
이별, 그리고 너-63화


여주가 태현의 입에 살포시 입을 맞추고는 태현에게 포옥 안기며 말했다.


이여주
너가 싫으면 장난 안 칠게

그리고 살짝 놀란듯하지만 이내 여주를 더 꽉 안으며 말하는 태현.


강태현
빨리 우리 쭈랑 결혼하고 싶다


이여주
응?

여주가 안긴채로 고개만 들어 태현을 바라봤고,

예쁜 보조개가 보일 만큼 환히 웃으며 말하는 태현.


강태현
그래야 딴 놈들이 우리 쭈 못 넘보잖아


이여주
나 넘보는 애도 없거든??


이여주
이미 너랑 사귄다고 소문 쫙 났는데 뭐..


강태현
그래도ㅎㅎ


강태현
사랑해


황은비
야 쌤들 오셨는데 왜 안 나ㅇ...

은비가 들어오다 멈춰서서 여주를 벽쪽으로 몰아 붙여 꼭 안고 있는 태현을 보곤 큼- 하고 목을 가다듬은 뒤 말했다.


황은비
좋은시간 보내..ㅎㅎ

은비가 나가려다 다시 들어와 공을 몇개 가져나갔고 문까지 친절히 쾅- 닫아줬다.

그리고 은비가 나간 문을 멍하니 쳐다보는 여주와 그런 여주를 꿀 떨어지는 눈으로 웃으며 바라보고 있는 태현.


강태현
자기야


이여주
응?


강태현
어디 봐? 나 좀 봐봐

태현의 말에 고개를 돌려 태현을 바라보는 여주.

그리고 여주를 꼭 안은채로 입을 진하게 맞춘 태현이 여주의 손을 잡고 준비실을 나갔다.

아직 경기가 시작되지 않은걸 보고 조용히 아이들 옆에 서는 둘.

그리고 은비가 여주에게 조용히 다가와 말했다.


황은비
좋았냐 친구야??


이여주
ㅁ..뭐래..!


이여주
니 남친이 너 찾잖아.. 빨리 가


황은비
ㅋㅋㅋ알겠다 알겠어


강태현
쟤 왜 보내ㅋㅋㅋㅋㅋ


강태현
우리 쭈 부끄러워?

태현이 여주의 뒤에서서 허리를 살짝 굽혀 여주의 귓가에 대고 웃으며 말했다.

그에 여주가 깜짝 놀라 태현이 속삭인 한쪽 귀를 막고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이여주
ㅇ..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