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그리고 너
이별, 그리고 너-71화



황은비
귀엽다고오.. 더우니까 덜어져..


최범규
시러어..

은비의 품속에서 뭉개진 발음으로 말하는 범규에 한심한듯한 눈으로 바라보며 말하는 여주.


이여주
최범규 애 다 됐네..


강태현
...?


강태현
너도야 애기야


이여주
난 애기 아닌데...?


강태현
그럼 무릎에 안 앉혀줘도 돼?

태현이 어느새 자신의 무릎에 앉아있는 여주와 눈을 맞추며 말했고,


이여주
아아 안 돼...

그에 고개를 저으며 태현의 무릎에 앉은채로 더 파고들어 안기는 여주.


강태현
거봐 애기네


강태현
으휴... 꼬맹아 더워어


이여주
강태현 무릎 편하단말이야아..


강태현
어허.. 강태현? 강태혀언~?!


강태현
됐어 너 내려가


이여주
아아 태현아아..

태현의 웃음이 사라진 표정을 본 여주가 태현에게 약간 애교부리며 말했다.


강태현
이여주. 빨리 내려가

태현의 말에 여주가 시무룩해져서 내려갔고, 예나에게 쪼르르 달려가 안기는 여주.


최예나
으이그..


강태현
...


최예나
맞다 박우진이 너 찾던데


이여주
박우진? 걔가 왜?


휴닝카이
너 보고 싶어서 그러겠지 뭐


휴닝카이
박우진 걔 너 좋아하잖아


강태현
뭐?


강태현
여주야..


강태현
무릎에 앉을래..?

우진이 여주를 좋아한다는 말에 불안해진 태현이 다급하게 말했다.

태현의 말에도 이미 서운해진 여주가 예나의 품에 얼굴을 숨겼고, 안아서 토닥여주는 예나.


휴닝카이
'쟤넨 또 왜 난리야..'


휴닝카이
'예나랑 다시 나가려고 했는데...'


강태현
여주야아..

태현의 여주에게 와서 말했고 그새 삐진 여주는 흥- 하고 그저 안겨있었다.

그에 여주의 손목을 잡아 당겨서 자신의 품속에 넣으며 말하는 태현.


강태현
삐지지마..

태현이 여주를 빈틈없이 감싸안아 한손은 머리를 감싸고 한손으론 등을 토닥여주었다.

한참을 태현을 안아주지 않고 가만히 안겨있다가 그제서야 태현을 꼭 안는 여주


강태현
우리 자기 이따 젤리 사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