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다
#.043 되돌릴수 없는 선택(수현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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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조회수 80

야속하게도 시간은 흘러갔고

몇일이 지나도, 몇 달이 지나도

유서에 쓰인대로 혼자 살아갈수 없었던 영민선배가 없는 나의 생활은 점점 피폐해져갔다

날 위로해주고 챙겨주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소중하게 생각했던 사람과의 이별이 처음인탓일까..

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무너지고 아파했다

철컥


김동현
수현아 진짜.. 아무것도 안먹을거야..?


박우진
너 그러다 죽어..진짜..


전웅
수현아..제발..


이대휘
선배..


김동현
수현아... 너 이렇게 힘들어하는거.. 영민선배도 안 좋아해..

날 걱정해 주는 모습들 모두 고마웠지만 미안했고

한편으로는 죄책감이 쌓여가기도 했다

그냥 죽어버릴까 라는생각을 하루에도 수백번씩하고

죽어서는 영민선배를 다시 볼수 있을까 몇 번이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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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현
..미안해... 잘 살아주라는 부탁.. 못들어줘서

휘이익




툭

결국 나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했고

나로 인해 모두의 일상은 다시 멈췄고

난 단지.. 내가 망친 내 주변사람들의 일상을보며

미안해 할 뿐이었다


숨쉬다 끝_

숨쉬다 끝

숨쉬다 끝_

숨쉬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