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삽니다
03.마왕


그게 바로 나이기에..

나도 그를 좋아한다는게 더 큰 문제였다..


희주
아니에요ㅎ, 좀있다 채혈 생각하느라


민윤기
아, 그러고 보니 서둘러야겠네


윤정한
너무 오래잡아둔것 같네ㅎ, 편지는 이만 여기두고 갈께


윤정한
다음 날짜에 보자고ㅎ


희주
ㅎ..


민윤기
가서 뭔일 생기면 연락하고ㅎ


윤정한
그래ㅎ

올때처럼 환히 웃으며 시야에서 사라져갔다


희주
그럼 빨리 채혈해요, 다들 기다릴테니..


민윤기
뭔일 있으면 말해..제발


희주
네..ㅎ, 저한테 설마 무슨일이 있겠나요ㅎ


민윤기
.....그럼 다행이고ㅎ



희주
오늘은 다들 괜찮으실지 모르겠네요..


민윤기
글쎄, 그건 모르는 일이지 또 그쪽으로 갔을지


희주
바깥에도 못나고 갇혀계시니 어련하시겠나요ㅎ


희주
고립되있다는건 생각보다 더 힘드니까요


희주
오늘 이만 들어가시는게 좋을것 같은데..


민윤기
그럼 조심해서 같다와, 애들 분명 취해있을 거니까

그는 묵묵히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와인에 쌉싸름한 냄새와 피냄새가 섞여 진동하는 곳이였다



희주
여기 계셨네요ㅎ


김남준
오늘이 벌써 그날인가..?


정호석
벌써 그렇게 됬나?ㅎ


김석진
희주 왔어?ㅎ


희주
오랜만이시네요ㅎ


김석진
그러게 말이야ㅎ


김태형
으아ㅏㅏ암..

한명이 하품을 하며 걸어나오고 있고

그뒤로 두명이 오고 있었다


박지민
너무 늦은것같네, 미안해ㅎ


전정국
미안해요..하아ㅏ암..

나에게 몇 안돼는 존대를 해주는 아이들중 하나였다


희주
미안할께 있나요ㅎ, 더이상



희주
이번엔 양이 꽤 많이 나온것 같네요


희주
11개이니 2개씩 가져가시면 되요


전정국
저,그럼 나머지 하나는 제가 가져가도 될까요?


희주
안돼요ㅎ


전정국
네....

그뒤로 다들 말없이 두개씩을 가져갔다


희주
아, 나머지는 석진씨한테 부탁해도 될까요?


김석진
물론, 근데 무슨일이라도 있어?


희주
제가 가볼곳이 좀 있어서 그래요ㅎ


정호석
그럼, 어디가길래?


희주
마계에 잠시 좀 일이 생겨서 그래요ㅎ


김석진
흠..무슨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조심해


김석진
최근데 마왕 기분이 좀 오락가락하거든


희주
아..감사해요ㅎ


희주
그럼 이만 가보도록할께요


전정국
다음에 또 뵈요ㅎ


김남준
늘 고마워


정호석
아마 모두가 그럴거야, 나도 마찬가지고 다들 서툴러서 그런것 뿐이니까ㅎ


희주
ㅎ다행이네요

신발굽 소리를 내며 계단을 올라갔다


정호석
괜찮을테니 다들 표정 피자고ㅎ


박지민
하긴, 우리가 걱정해도 해줄수있는것도 없고..ㅎ


박지민
괜찮길 빌죠ㅎ


전정국
형들,희주누님도 우리가 우중충하게 있으면 자기보다 그거 걱정할곳 같은데


김태형
그럼 마시자ㅎ

모두
그래!!


희주
편지가...



희주
"희주에게 이번에는 답장을 적어줄지 궁금하네ㅎ, 전에 보낸 악세서리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듯해 이번엔 꽃과 함께 편지를 보내 우리 귀엽고 사랑하는 희주, 너도 언젠간 나를 좋아해줄수 있는 날이 오기를ㅎ"


"그대를 누구보다도 사랑합니다."


희주
ㅎㅎ,...귀엽기도 하시지ㅎ

한숨 쉬던 나는 어디로 갔다는 듯

행복하단 표정을 짓고서 편지를 써내리고 있었다


"당신에게 답장을 처음으로 쓰네요, 여지것 선물들을 돌려 보냈지만 이번 선물은 제가 간직하려고 해요, 너무 감사해요ㅎ 당신이 이편지를 읽을쯤 저는 도착했을것 같네요 마계에서 뵈어요ㅎ"


희주
ㅎ, 그쪽에 계셨네요



희주
이 편지를 좀 전달해주세요ㅎ


이지훈
정말이죠?!

몇안돼는 아이들중 하나이다


최승철
다행이네요..ㅎ


희주
죄송하네요, 저때문에 괜히 고생들을 좀..ㅎ


최승철
아, 괜찮습니다


최승철
그럼 마계에서 뵙도록 하죠ㅎ


이지훈
나중에 봐~ㅎ


희주
그러죠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