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 누나 남자친구가
25화 보고싶다


회사에 도착을 한 지민이.

차에서 내리자 이렬로 선 직원들이 보인다.

"안녕하세요, 사장님!"

젊고 늙고 나이 상관없이 모두 고개를 숙여 90도 폴더 인사를 한다.

처음으로 받아보는 이런 대접에 지민이도 저절로 90도 폴더 인사를 한다.


박지민
"안녕하세요"

그의 놀란 태형이가 황급히 지민이를 말린다.


김태형
"사장님...!"


김태형
"사장님은 인사 하시면 안됍니다"



박지민
"왜? 나한테 인사하는데 나도 인사해야 되는거 아니야?" ((순딩


김태형
"그거는 회사에서 지키지 않으셔도 되는거예요"


박지민
"난 그렇게 예의 없는거 싫어하는데"



김태형
"그래도 회사에서는 직원들한테 90도로 인사 하시면 안돼요, 아셨죠?"


박지민
"알았다, 알았어" ((딱히 들어줄 마음 없음

그렇게 첫 고비를 겨우 넘기고 많은 직원들의 인사를 받으면서 겨우 사장실에 들어온 지민이.


박지민
"뭐가 이렇게 복잡해"

사장이라고 해서 꼭 존경을 받아야 된다는것이 마음에 안 드는 지민이다.


박지민
"그래서 오늘 내가 할 일이 뭔데"


김태형
"오늘은 사장님이 다시 돌아오신 날이라서 특별한 할 일은 없습니다"


김태형
"제가 가져오는 서류을 점검하시고 싸인만 해주시면 됩니다"


박지민
"알았어. 그럼 나가 봐"

여주랑 떨어지기 싫다고 칭얼거리던 그 지민이는 어디갔는지 회사에 오니 사장님 포스가 저절로 나오는 지민이다.

태형이가 사장실에서 나가고 난 뒤_


박지민
"하아... 누나 보고싶다"

하루종일 붙어 있었다가 떨어지니 너무 허전한 느낌이 든다.

허전한 느낌에 자리에서 일어나 창밖을 내다 보니 회사가 얼마나 높은지를 알려주는 듯이 까마득하게 보이는 건물들.

잠시 여주 생각에 빠져 있었을때_

호출기가 울린다.

삑.


김태형
"사장님, 회장님이 부르십니다"


박지민
"알았어"

아버지가 부른다는 말에 단정하게 넥타이를 고치고 회장실로 올라간다.

((덜컥


박지민
"부르셨습니까, 회장님" ((꾸벅

"그랬다. 앉아라"

자리에 착석하고 입을 여시는 회장님.

"역시 기억을 잃었어도 넌 예의가 아주 바르구나"


박지민
"네?"

"김비서한테서 들었다. 직원들한테 90도로 인사를 했다고"


박지민
"아... 그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박지민
"아무리 제가 대기업의 회장님의 외동아들이라고 해도 예의를 갖추는 데에는 달라지는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내가 아들 놈 하나는 잘 키웠구나"


박지민
"하실 말씀이 있으셔서 부르신것 같은데. 무슨 일로 부르셨습니까?"

지민이를 흐믓한 표정으로 바라보시는 아버지는 입을 열었다.

"너를 구해주셨다는 그 분을 마음에 담고 있느냐"


박지민
"네...?"

"만약에 그 분을 마음에 담고 있는것이 사실이라면"

"이 아비는 둘이 만나는걸 허락한다"

오늘의 포인트:

1. "왜? 나한테 인사하는데 나도 인사해야 되는거 아니야?" ((순딩

2. "하아... 누나 보고싶다"

3. "이 아비는 둘이 만나는걸 허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