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난 이제 놓을게
무선생
16.7K 294
휘인
연애할 수 있을까?


( 첫날 밤을 끝낸 다음 날 )

( 뒤척거리는 별 )


문별이
으음..


문별이
몇시지..


문별이
..? 용선이가 왜 옷을 안 입고 있지...?

( 어제의 기억을 회상해보는 문별 )


문별이
아.. 맞다.. 그랬지..

( 부스럭 거리며 일어난다 )


문별이
ㅎ.. 이쁘게도 자네 ( 용선의 머리를 쓰담아 주고는 자리를 벅차며 일어난다 )


문별이
( 기지개를 펴며 하품을 해 ) 하암.. 오늘은 어디 가지


문별이
용선아, 일어나 봐 ( 용선을 흔들며 깨운다 )


김용선
우으음.. 5분만 더 잘래요..


문별이
( 이마에 입맞춤을 해 ) 이래도 안 일어날거야?


김용선
으어.. 진짜.. 언니 때문에 못 살아요 내가..


문별이
ㅋㅋㅋ 옷이나 입어, 나가게


김용선
어디 가려구요.. ( 눈을 비비며 일어나 )


문별이
놀이공원 가려고


김용선
헐.. 놀이공원이요? 완전 좋아요..


김용선
얼른 옷 갈아입고 나올게요!!

(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용선 )


김용선
어때요 언니?


문별이
너무 야한 거 아냐 ? 놀이공원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방에 들어가서 안 야한 옷으로 다시 갈아입고 와.


김용선
아아아..


문별이
얼른.


김용선
치.. 알겠어요..

( 방에 들어가 옷을 다시 갈아입고 나오는 용선 )


김용선
갈까요?


문별이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늦을 거 같으니까 일단 가자..

( 막상 밖으로 나오니 용선이 걸리는 별, 자꾸만 용선을 쳐다본다 )


김용선
? 왜 계속 쳐다봐요? 저 뭐 묻었어요?


문별이
배가 다 보이는 옷을 입고 있으니까 쳐다보지.. ( 개미만한 목소리로 말한다 )


김용선
내 말 안 들려요? 왜 대답을 안해요..


문별이
하.. 니 옷이 마음에 걸려서 그런다 왜.


김용선
화내는 거예요 지금?


문별이
화낼만한 상황을 니가 만든거잖아


김용선
왜 다 제 탓이에요? 옷 하나도 제 마음대로 못 입어요?


문별이
애인이니까 걱정 하는 거잖아 지금


김용선
내가 알아서 철벽치고 다닐건데 언니가 뭔 상관이에요?


문별이
불안해서 그러잖아, 요즘 시대가 얼마나 무서운데


김용선
내가 알아서 한다니까요? 내 일에 상관쓰지 마요.

( 욕을 하며 뒤돌아서 가는 용선 )


김용선
다신 내 눈 앞에 나타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