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 꼬셔도 돼?
#특별편2


다음 날...

콰앙-


김예림
" 아, 진짜 이여주!!! "


김예림
" 깜짝 놀랐잖아..; "

이여주
" 우캬캬캬캬캬!! 오늘도 요란한 등장이다. "

이여주
"...?"

이여주
" ㅈ, 지훈아!! "

지훈이가...

내가 준 옷을 입고 왔어...?


박지훈
" 아, 안녕. "

이여주
" 그거..!! 내가 준 옷이지? "


이민혁
" 뭐야, 옷 사줬어? "


이민혁
" 어쩐지 처음 보는 옷이더라. "

이여주
" ....와.. 지훈아, 드디어 나에게 마음을 열ㄱ..! "


박지훈
" 아, 미안. "


박지훈
" 그건 아니고 ㅎ "

이여주
"..... "

서운하군...


박지훈
" ....아, 기분 나빴어? "


박지훈
" 음료수라도 뽑아와줄까? "

이여주
" ㅇ, 아니! 누가 마시고 싶대? "


박지훈
" 그럼 말고. "


황민현
" 여주야, 너 지훈이 좋아하나? "

이여주
" 응? 들켜버렸네. "

이여주
" 어떻게 알았대! "


임나연
" 딱봐도 티가 나니까 그렇지. "


배주현
" 맞아. "

이여주
" 아.. 그래? 그랬구나! "

이여주
" 지훈아, 내가 그렇게 티가 났구나! "

....

무시 당했네.


박지훈
" .. "


이민혁
" 풉, 이여주 웃겨. "

이여주
" .....// "

모든 강의가 끝나고..


박지훈
" 여주야, 잠깐 볼까? "

이여주
" 어? 지훈아, 왜? "

이여주
" 나한테 하고 싶은 말 있어? "


박지훈
" .....어. "

이여주
" 그래, 뭐. 근데 알바 안가나? "


박지훈
" ....늦게 가도 돼. "

...? 늦게 가도 돼...??

뭐지..

...공원이네.


박지훈
" ㅎ, 여기 자연이 예뻐서. "

이여주
" 그래서? 나 왜 부른거야? "


박지훈
" ....뭐, 옷.. 잘 입었다고. "

이여주
" 아.. 그 말 하려고 날 부른거야? "


박지훈
" ....응..? "


박지훈
" 응... "

이여주
" ....허.. "

이여주
" 그런거였구나, 난 그런 줄도 모르고.. "

이여주
" 괜한 기대나 했네. "

이여주
" 조심히 가. "

탁-


박지훈
" 나 아직 말 안 끝났는데? "

이여주
" 어? "


박지훈
" 니가 날 좋아하는게 티나서, 생각 좀 해봤어. "

이여주
" .....무슨, 생각... "


박지훈
" 내가 너무 돈 많은 사람을 싫어했구나, 하고. "


박지훈
" 그래서 생각을 바꿔봤어. "


박지훈
" 니가 좋아. "

!?!?!?!?!!

ㅇ, 여러분.. 제가 뭘 들었습니까!

지금 지훈이의 고백을 들은거에요?!

이여주
" ....!!!! "

이여주
" ㅈ, 지훈아.. 그거 정말이야? "


박지훈
" 정말이지, 거짓이겠어? "


박지훈
" 나랑 사귈래? "

이여주
" ....!! ㅈ, ㅈ.... 좋...!! "

이여주
" 좋아! "


박지훈
" ㅎㅎ. "

이여주
" 아, 지훈아. 이거! "


박지훈
".....?"


박지훈
" 이게 뭐야..? "

이여주
" 우리 회사, 들어와! "

이여주
" 그래야 지훈이 보는 시간이 늘어나니까. "


박지훈
" ㅎ, 회사? "


박지훈
" 회사는 나랑 안 맞는데.. "

이여주
" 그래도 와, 일 적게 줄게. "


박지훈
" 그러다가 여자 사원들이 나한테 붙으면 질투할 거면서. "

이여주
" ....!! 어, 그러네? "

이여주
" 그런 생각을 못했네? "

이여주
" 근데 괜찮아, "

이여주
" 자르면 되니까! "


박지훈
" (움찔) "


박지훈
" ㅇ, 아니야! 그 여 사원들을 위해서 안 들어갈래. "

이여주
" 어? 근데 지훈아, 너도 잘생긴 거 인정하나봐? "

이여주
" 평소에는 인정 안했잖아. "


박지훈
" ....뭐.. 어제.. "


박지훈
" 거울보니까 좀, 잘생겼더라고. "


박지훈
" 인생샷도 여러개 건졌어. "

푸흡-

그게 뭐야, 진짜 ㅋㅋㅋ

이여주
" ㅋㅋㅋㅋ 웃겨, 지훈아. "


박지훈
" ㅎㅎㅎ, 그냥 나 회사 들어갈래. "

이여주
" 오, 좋은 선택이야. "

이여주
" 널 내 비서로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박지훈
" ...비서? "

이여주
" 응! 비서. "

이여주
" 일단 회사로 갈까? "


박지훈
" 좋아. "

그렇게 지훈이랑 여주랑 회사로 왔다.

이여주
" 비서! 박 비서. "


박지훈
" ...부르셨습니까. "


박지훈
" 야아.. 너무 힘든데? "

이여주
" 처음부터??? "

이여주
" 그리고 회사니까 존칭 계속해! 누가 들으면 어쩔거야. "


박지훈
"...... "


박지훈
" 힝... "

ㄱ, 귀여워!

이여주
" 어.. 알겠어, 여기 사장실이니까 봐줄게. "


박지훈
" 우왕! "


박지훈
" 나 뭐하면 돼? "

이여주
" ....음.. 뭐하냐면... "

이여주
" 그냥 옆에 있어주면 돼. "


박지훈
" 뭐, 그런거면 잘하지. "


박지훈
" 있어줄게! "

이여주
" 고마워. "

타닥타닥-

일을 다 끝 마치고 옆을 보았다.

이여주
"...?"


박지훈
" 커어- "

이여주
" ㅋㅋㅋㅋ 풉.. "

이여주
" 자는 것도 귀여울 줄이야. "

이여주
" 야아!! 지훈아!! "

이여주
" 박 비서!! 일어나세요! "


박지훈
" (움찔) 녜엡... "

이여주
" ....피곤 했어? "


박지훈
" 그렁가바! "

이여주
" ㅋㅋㅋㅋㅋ 가자, 집에. "

똑똑-

이여주
" 누구세요? "

???
" 저.. 부장인데.. "

이여주
" 네, 들어오세요. "

???
" 회장님께서 오늘까지 끝내시랍니다. "

히익-!!!

이걸 언제 다 끝내....


박지훈
" 집 못가? "

이여주
" 으응... "

이여주
" 아무래도 이거 다 끝내야 할 것 같아. "

이여주
" 먼저 갈래? "


박지훈
" ㅇ, 아니! "


박지훈
" ...버틸게. "

이여주
" 고마워. "

타닥타닥-

하, 왜 이렇게 잠 오지..


박지훈
"...?"


박지훈
" 여주야.. 여주야? "


박지훈
" .....많이 피곤했구나. "


박지훈
" 여기서 자면 안돼는데.. "


박지훈
" 깨우면 화내겠지..? "

쪽-

(움찔)

다행히 지훈이는 못본 듯 했다.


박지훈
" 잘 자. "

....//////

그렇게, 하루하루가 행복했다.

☆특별편 Fin. / 내일 본 스토리로 들어갑니다☆

☆여러분, 이 작품이 완결된 후에

☆새롭게 연재될 방탄 팬픽도 많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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