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도될까요

사랑해도될까요-12

You

음...

내가 언제까지 이곳에 있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게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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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그게 고민이였어요...?

You

네...

어느덧 이곳에서 지낸지도 한달.

내가 한 일은 없다.

You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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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음...해보고 싶은거 있어요?

You

어...요리?

어릴적 엄마가 요리를 할 때면

즐겨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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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아앗...!그건 설탕...!

You

어...간장을 넣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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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아,소금을...넣어야하는데...

겨우 음식을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계란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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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와!이제 계란만 넣으면 끝ㅇ...

계란이 껍질과 함께 산산조각이 나서 음식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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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여,연습하면 늘지 않을까요...?

You

요리는...안 하는걸로...

사실 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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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정원이라도 가꿔볼까요...?

정원에 나가 꽃에 물을 주었다.

꽃잎을 다듬는데...

You

앗...

꺾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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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괜찮아요!실수잖아요!

근데...

한두개 였던 꺾인 꽃들이

열개가 넘고 있다...

You

그,그만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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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그래도 도와줘서 고마워요...!

You

하아...

난 왜 이렇게 잘하는게 없는거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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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저,빨래 너는 것 좀 도와줄레요...?

You

네?

빨래...

엄마가 생각난다.

You

엄마!빨래 널어?

엄마

멋진 딸이 도와줄레?

You

웅!!!

엄마

빨래 뒤로 보이는 붉은 빛 석양~

You

우리의 눈 속을 비춰주네~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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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생각이 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잘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