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난 이제 놓을게
무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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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로봇도 사랑할 수 있나요?



문별
사...삼일이나 누워 있었어?


휘인
네....


용선
많이도 누워계셨네요...


휘인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휘인은 별의 손을 잡고 고개를 떨궜다


문별
아니야...이제 괜찮아


용선
저...근데


문별
응?


용선
저 한동안은 자리를 비워야 할것 같습니다


문별
또오...?


용선
집에 일이 커져서....


문별
알겠어...

별은 용선이 또 떠난다고 하자 삐진 듯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휘인
삐지지 마세요 주인 귀여워 미치겠습니다


문별
뭐래에....//


휘인
맞는 말입니다만


문별
.......//

휘인이 별의 이마에 손을 얹었다

별의 심장이 다시 빨리 뛰기 시작했다

아....심장아 나대지마

제발...로봇을 좋아하는것도 아니고...제발

별은 답답한 듯 가슴을 살짝쿵 쳤다

다행히 휘인은 눈치채지 못한 듯 하다


휘인
주인 혹시 일어날 수 있으십니까?


문별
왜...?


휘인
뭐...그냥...(머리를 긁적이며


문별
.....


문별
휘인아


휘인
네 주인


문별
나 네 손 좀 빌릴게

별은 휘인의 손을 잡았고 휘인은 온열 기능을 켜 손을 따듯하게 만들었다


문별
네 손 따듯하다...


휘인
온열 기능 꺼두면 차갑습니다 주인


문별
그래도...


휘인
별님 손도 따듯합니다


문별
그래?


휘인
네 주인

휘인은 별의 손등에 짧은 입맞춤을 했다

별도 같이 휘인의 손에 짧은 입맞춤을 했다

휘인의 얼굴이 빨개진다


문별
너 귀여워


휘인
주인도 귀엽습니다


휘인
주인 같은 분을 모시게 되서 영광입니다 (싱긋)


문별
나도 너 같은 로봇 만나서 좋다...ㅎ

휘인이 손목에 차고 있던 시계를 보더니


휘인
별님 약 드셔야하니까 죽 드리겠습니다

휘인이 침실을 나서자 별은 한숨을 내쉬며 중얼 거린다


문별
나..너 좋아하나봐 어떡해


문별
아직은 말 못하겠지만...언젠가 우리 같이 사랑할 수 있겠지?


문별
나만 사랑한 짝사랑으로 남을 순 없어...

철컥

문이 열리고 휘인이 죽과 함께 방으로 들어왔다


문별
고마워 휘인아


휘인
아닙니다 주인...ㅎ

별이 숫가락을 들자 손이 덜덜 떨렸다


문별
휘...휘인아...나 손이 떨려서...


문별
못 먹겠어...나...나 좀 먹여줘

휘인은 고개를 끄덕거리곤 숫가락을 들어 죽을 먹여주기 시작했다


휘인
아~ 하세요 주인

별은 입을 벌였고 휘인은 해맑게 웃으며 떠먹여주었다


휘인
맛있으십니까 주인?


문별
응!


문별
네가 먹여줘서 더...ㅎ

.

..

...

...

..

.

***
[사..살아서 다행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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