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남자친구

힘든건 부끄러운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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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여쭈! 오라버님이 왔다!

여주

끄응..뭐래..우리반이야.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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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주야..많이 아파?

여주

아니..그냥..머리가 조금 어지러운것 뿐야..걱정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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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뭐야 너 어디아파?? 왜 뭔데

여주

아니라고..엎드려있으면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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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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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지금은 좀 괜찮아 졌어?

여주

으응..아까보단 좀 나은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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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우리집 가자.

여주

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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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집에 혼자있을거 아냐.

여주

으응..그렇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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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다녀왔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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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형 오늘 나간다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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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형아? 뭐야 여주누난 왜그래? 아파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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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지럽데. 여주야 내방침대가서 누워있자.

여주

응..

풀썩-! 여주는 지민의 침대에 쓰러지듯 누웠다.

여주

으으..머리가 깨질것 같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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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주야..힘들지? 뭐라도 먹을래?

여주

아니..자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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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웅..이불덮구..(열을 없는데.. 왜이러지..)

여주

(이불에서..희미하게 지민이향이 난다..) 지민아..이리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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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응?왜?

여주

들어와..

여주가 살짝 이불을 들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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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어버버..)

여주

나..인형같은거 없으면 못자는거 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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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응..!!

여주가 지민의 품안에서 곤히 잠들었다.

여주

..하아..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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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주야? 왜이렇게 거칠게 숨을..

여주

..엄마..가지마요..오늘은..같이 있어주면..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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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여주

오늘..여주..생일인데..어디가..흡..흑..

여주의 감겨있는두눈엔 눈물로 가득차 쉴새없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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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주야..

여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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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안갈거야..아무데도..

여주

엄마..!! 하..!

여주

하아..하아..흑..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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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괜찮아..?

여주

박..지민?..난 괜찮으니까..나가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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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치만..너

여주

..그냥..악몽꾼것 뿐이니까 나가줘 부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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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정말..괜찮은거 맞아?

여주

응..진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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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여주!!!

여주

..ㅇ..어?? 왜 갑자기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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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괜찮은거 맞냐고!!

여주

..나 진짜 괜찮다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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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거짓말..하나도 안괜찮으면서.. 왜항상 괜찮다고만 말해..

여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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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가...내가 그때 말했잖아..힘들면 기대라고..언제든지..기대도 되는데..넌 왜 항상 괜찮은데?

여주

...그..그야 진짜 괜찮으니까! 참을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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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오늘도..! 등교할때도..그렇고..쉬는시간에도.. 아프면서 왜 괜찮은척 하는건데?! 내가..내가..흡..

지민의 눈가가 점점 젖어들며 눈물의 무게를 버티지못하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여주

..흡..왜..우러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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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도..도와주고 싶어서..우리 처음만났을때.. 너가 먼저 손 내밀어 줬잖아..근데..왜 넌 손을 잡지 않으려고 하는건데? 왜!

여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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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주야..이제 넌 혼자가 아니잖아..

여주

흑..외로웠어...부모님은..항상 바쁘시고..흑..난 항상 혼자있고..근데..부모님도 힘들다는거 아니까..어리광부리면 안된다고..수십번 수백번을 나한테..말했어..

여주

딱..하루라도 좋으니까..하루만..옆에 있어달라고 말하고 싶었어..목구멍까지 차오른 이말들은 끝내 내뱉지못하고..억지로 삼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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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응..그래서..?

지민은 숨죽여 울고 있는 여주가하는말들을 조용히 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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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주야

여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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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숨어서 눈물흘리지마.. 혼자 힘들어 하지마..힘든게.. 부끄러운건 아니니까..

여주

..흡..흐아아아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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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울어도되..

지민은 조용히 여주를 끌어 안아주었다.

삐비빅- 철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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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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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왔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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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

박지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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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방에- 여주누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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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

여주?

여주와 지민이는 침대에서 마주보듯 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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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

자네..방해하지 말고 나가야겠다.

여주

(..지민이가 울지마가 아닌..울어라고 했던말이 떠오른다..그어떤것보다.. 따듯했어...이제 숨기지 않으려고 노력해야겠다..힘든건 부끄러운게 아니니까..) Zzz 고..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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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