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보이는게 다가 아니야
2. 연습생


처음 연습생이 되겠다고 했을때

엄마랑 아빠는 그렇게 크게 반대하지 않았다

아마 오빠가 크게 성공하고 난 뒤기 때문이겠지

그러나 그 오빠는 정작 나를 가장 많이 말린 장본인이었다


민여주
오빠, 나 이번에 오빠네 회사에서 오디션 보는거 나가기로 했어


민윤기
어? 이번에 걸그룹 연습생 뽑는다는거?


민여주
응!


민윤기
그거.. 진짜 나가게?


민여주
당연하지! 나도 오빠처럼 될거야


민윤기
아니 그래도.. 한번만 더 생각 좀 해보고..


민여주
왜?


민윤기
이게 네 생각처럼 쉬운일이 아니야


민윤기
감당할것도 많고 못 하는것도 얼마나 많은데..


민여주
..오빠


민여주
내가 오빠가 성공하고 나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아?


민윤기
뭐?


민여주
나 오빠 되게 자랑스러웠어


민여주
많이 싸우고 투닥거려도 멋진 오빠니까


민여주
친구들한테 맘껏 자랑할수 있으니까


민여주
그런데 이젠 나도 그렇게 되고 싶어


민윤기
.....


민여주
오빠 도움 같은거 안 바래


민여주
내 힘으로 데뷔해서 성공할거야


민여주
나 믿어줘


민윤기
...여주야


민여주
..아직도 날 꼬맹이로 보는거야?


민여주
나 이제 18살이야


민윤기
..그래... 네가 하고 싶다는데 내가 뭘 어쩌겠냐


민여주
걱정마. 나 오빠 생각처럼 안 약하니까


민윤기
뭘 또 걱정이야 (딱콩)


민여주
아!! 아파!!


민윤기
그래서 오디션 언제라고 했냐?


민여주
다음주 금요일


민윤기
뭐 어떻게.. 연습실이라도 알아봐 줘?


민여주
그럼 나야 좋지^^


민윤기
에휴...

오디션 당일


민여주
다녀올게!

엄마
잘하고 와 딸~!!


민여주
웅!!


민윤기
간 김에 붙어서 와라


민여주
으이그.. 알았어ㅋㅋ

아빠
여주야 빨리 타라 늦겠다


민여주
응!

'부릉-'

엄마
..어릴때 너랑 놀다가 넘어져서 운게 엊그제 같은데

엄마
언제 저렇게 또 컸다니


민윤기
엄마도 참..

엄마
...나는

엄마
너희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민윤기
....

엄마
오빠는 말할것도 없고

엄마
동생도 오빠따라 가겠다고..


민윤기
...들어가자 엄마. 나도 곧 있으면 가봐야 하니까

엄마
그래 뭐라도 먹고가


민윤기
알았어 알았어


민여주
ㅎㅎ~

아빠
여주야, 뭐가 그리 좋냐?


민여주
그냥.. 뭔가 기분이 좋아 ㅎ


민여주
(꼭 붙어야지!!)


민여주
안녕하세요 민여주라고 합니다!


민여주
춤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로부터 몇일 후


민여주
엄마!!!


민여주
나 합격했어어어!!!

엄마
아이고 우리딸~!!!


민여주
나 이제 연습생이야!!

아빠
잘했어 잘했어

엄마
아이고.. 역시 내 딸이야


민여주
ㅎㅎㅎ

그땐 마냥 좋았지

어떤일이 일어날지 상상도 못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