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한 카페 알바생
#24화


☆별 일이 없어 빠르게 시간을 넘깁니다.

☆수능이 끝나고..

박여주
" 와!!! 자유다, 자유!!! "


송하영
" 꺄아~~~~ 기분 좋아!!!! "

박여주
" 와.. 하영아, 앞으로는 많이 놀자. "

박여주
" 못 놀았던 것들 다 놀아두자!!! "


송하영
" 콜이다!!! "

....?

ㅁ, 뭐지...?


송하영
" ..? 여주야, 갑자기 왜 멈춰? "

박여주
" 아.. 저기를 봐봐.. "

박여주
" 나 만나기 싫은 사람을 봐버렸어.. "


송하영
" 응? 누구? "


전정국
" 하, 야.. 내가 만만해 보이냐? "


송하영
" ...와, 더럽게 잘생겼네. "


송하영
" 배우인가..? 내 취향인데. "

박여주
" 너는 취향이 뭐야.. "


송하영
" 잘생긴 사람이면 다 취향. "


송하영
" 헤헤, 눈 호강 되는 기분이다♡ "

박여주
" 하영아.. 너는 저런 사람 만나면 안돼.. "


송하영
" 왜, 잘생기고 좋잖아!! "

박여주
" ...아니.. 성격이 더러워. "


송하영
" 더러워? 대체 얼마나 더럽다고 그래? "

박여주
" 진짜 더러ㅇ.. 야야!!! "

하영이는 순식간에 그 더러운 알바생에게 갔고...

나도 빠르게 쫓아갔다.

???
" 정국아, 정말로 이건 아닌 것 같아. "


전정국
" 어쩌라고.. 나는 너 하나면 되는데. "

???
" 너 그 말 쉽게 하고 다니잖아, 아니야? "

???
" 그리고 카페 아르바이트 하면서 나랑 잘 만나주지도 않고. "

???
" 다른 여자랑 말도 하더라..? "


전정국
" 야, 다른 여자랑 말하면 안돼? "


전정국
" 안 사귀기만 하면 되잖아. "

???
" ....허.. "

???
" 넌 그게 사랑 방식이야? "

???
" 어이가 없는데..? "

딸랑-


김석진
" 하, 더럽게 시끄럽네. "

....!!!! ㅅ, 석진.. 오빠..?


김석진
" 전정국, 왜 우리 가게 앞에서 싸우는데? "


전정국
" ..... "


전정국
" 어쩌라고. "


김석진
" 와, 선배한테 존칭 안 붙여? "


전정국
" 여긴 학교가 아닌데ㅎ 요ㅎ "


김석진
" .....ㅎ.. "


김석진
" 그렇게 나오겠다? "


김석진
" ....어? "

히익...!!

눈 마주쳤다...!!

나는 하영이를 잡지 못하고 뒤를 돌아 도망 쳤다.

길쭉길쭉한 석진 오빠의 다리 덕인지..

아니면 내가 느린건지..

쉽게 잡혀버리고..


김석진
" 하, 왜 도망 가. "


김석진
" 나 널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

박여주
" ...뭐가요.. "

박여주
" 지금 내 눈 앞에 있는게.. 힘든데.. "


김석진
" 수능, 고생 많았어. "


김석진
" 상처 얼마나 받았을지 알아. "


김석진
" 그런데, 내가 그 마음 꼭 돌려놓을게. "


김석진
" 상처 안 받고, 초면때 처럼. "


김석진
" 좋아할 수 있게.. "

박여주
" 언제는 좋아하지 말라면서요. "

박여주
" ...지금은 왜 그래요.. "


김석진
" 좋아해, 박여주. "

박여주
" ...!! "


김석진
" 표현이 부족해서.. "


김석진
"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 "

박여주
" ...... "

박여주
" 아... "


김석진
" ..... "


김석진
" 결정하기 힘들지..? "

박여주
" ...고민 좀 해볼게요, 안녕히 계세요. "

...석진 오빠를 뒤로 하고 길을 걷다가..

익숙한 실루엣이 보였다.

박여주
" 윤기 오빠!! "


민윤기
" 어? 여주? "


민윤기
" 여주야, 수능 수고했어. 못 가서 미안하고. "

박여주
" 아니에요ㅎ "


민윤기
" 그럼 이제 내 할말 해도 돼? "


민윤기
" 곧 성인이 될, 여주야. "


민윤기
" 날 만나줄 수 있을까? "

박여주
" ...//// "

헤에...


민윤기
" 내가 이 날만을 기다려 왔어. "


민윤기
" 너도 잘 알겠지. "

박여주
" ...네에! "

박여주
" 잘.. 알아요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