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한 카페 알바생
#특별편 : 번외 & 후기


나는 석진 오빠와 결혼까지 하고.. 집을 마련해 단 둘이 살게 되었다.

부스럭-

박여주
" 추워.. "


김석진
" 추워? "

박여주
" 웅... "


김석진
" 이불 덮어줄까? "

박여주
" 아냐.. "


김석진
" 그럼 안아줄까? "

박여주
" .....!! "


김석진
" 왜. "

박여주
" 아아... "

박여주
" ㄱ, 그러던가..!! "


김석진
" ㅎ, 진작 말하지. "

포옥-

와.. 따뜻해..

박여주
" 따뜻하다.. "

박여주
" 녹는 기분이야.. "


김석진
" 왜 이렇게 추워. "


김석진
" 이불 좀 덮고 자. "

박여주
" ㅎ, 그래야겠어! "

왜인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부끄러워져서,

품에서 탈출하고 반대쪽으로 돌아 누웠다.


김석진
" ㅋㅋㅋ, 왜 그래? "

박여주
" 아아..!! 아니야..!!! "


김석진
" 뒤 돌아. 박여주. "

박여주
" ...왜에.. "

박여주
" ㅅ, 싫어..! "


김석진
" 안 돌아보면, "


김석진
" 하루 삐짐 모드 할거야. "


김석진
" 시크해 질거야. "

박여주
" ...... "

휙-

이야.. 진짜 외모봐...

자다깨도 변함 없는 이 외모..



김석진
" 왜 그렇게 넋이 나갔어. "

박여주
" ..../// "

박여주
" 잘생겨서.. "

박여주
" ㅇ, 아무튼.. 돌아 봤잖아.. "

춉-

박여주
"...?!?!?! "

벌떡-

후다다닥-

내가 거실로 나오니 오빠도 따라 나왔다.


김석진
" 왜 도망쳐. "

박여주
" 으이... 잘생긴 얼굴로 쳐다보지 말라구.. "

박여주
" 현타 왔단 말이야...!! "


김석진
" 그래? "


김석진
" 근데 난 계속 쳐다 볼건데. "



김석진
" 여주가 안 부끄러워 할 때까지. "

박여주
"...!!!"

박여주
" (얼굴 빨개짐) "


김석진
" ㅋ, 얼굴 빨개졌네? "


김석진
" 추우니까 방으로 다시 가자. "

박여주
" ㅇ, 아니야.. 문 닫으면 ㄷ..! "

턱-

그때 내 손목이 강하게 잡혔고,

빠르게 저항 했다.

끌려가면 코피 터질 수도 있어..!!

그런 모습 보이기 싫다고..!!


김석진
" 어쭈. "


김석진
" 안 추워? 그냥 방에 가는게 왜. "

박여주
" ...문 닫으면 된다니까.. 하핫..!! "

박여주
" ㄱ, 그런게 있고..!! "


김석진
" 아~ "


김석진
" 그럼 우리 여주가 원하는대로 해줘야지. "


김석진
" 아침은 오빠한테 맡겨. "

박여주
" 오.. 요리 좀 하나봐! "


김석진
" 오빠가 요리 하나는 끝내주게 잘하지. "

석진 오빠는 부엌으로 향했고,

나도 뒤를 졸졸 따라 부엌으로 갔다.


김석진
" 오빠 도와줄거야, 안 도와줄거야? "

박여주
" 도와줘야지! "


김석진
" 그래? "


김석진
" 그럼, 앞치마 해. "

석진 오빠는 앞치마를 건네 주었다.

....원래 나는 앞치마 잘 안 쓰는데...

끈을 잘 못 묶는 것도 있고..

박여주
" ....(끙끙) "


김석진
" ...... "

석진 오빠는 나를 안았고,

끈을 매주었다.

....!!!

아니, 진짜.. 사람 설레게 잘하네...


김석진
" 얼굴은 왜 자꾸 빨개지는데. "


김석진
" 더 놀리고 싶잖아. "

박여주
" ....으악..!! "


김석진
" 아무튼 요리나 도와. "

박여주
" 으응... "

그렇게..

요리가 완성 되었고..

박여주
" 와아! 비주얼 대박!! "

박여주
" 왜 이렇게 요리를 잘해? "

박여주
" 대체 못하는게 뭐야, 오빠는? "


김석진
" 못하는 거? "


김석진
" 글쎄.. "


김석진
" 많이 있긴 하지. "

박여주
" ...ㅋㅋㅋㅋ "

박여주
" 아무튼 먹자!! "


김석진
" 그래ㅎ "

배가 고파서 앞에 석진 오빠 있는 줄도 모르고..

허겁지겁 먹어댔다.


김석진
" 여주야, 천천히 먹어. "


김석진
" 안 뺏어가 ㅋㅋㅋㅋ "

박여주
" 앗.. 미안해 오빠! "

박여주
" 오빠는 왜 안 먹어? "


김석진
" 너 먹는 모습, 진짜 귀여워서. "


김석진
" 소장해 두고 싶어. "

박여주
" ......///// "

박여주
" (위기) 어.. 오빠.... "

박여주
" 나 먼저.. 방에 들어가 있ㅇ.. "

탁-


김석진
" 앉아. "


김석진
" 나 혼자 먹으면 심심하잖아. "

박여주
" ....//// "


김석진
" 아이스팩 줄까? "


김석진
" 완전 빨개. "

박여주
" 후우.. 그러니까 방에 있는다고...!! "

박여주
" 오빠만 보면 너무 설렌단 말이야. "


김석진
" 아, 설레? "


김석진
" 설레는 건, 이런거 밖에 없지 않아? "

춉-

박여주
"...!!!!"

후다다닥-

침대를 다이빙 하듯이 뛰어,

이불 속으로 들어 갔다.

와.. 진짜...

틈만 나면.. 그런 짓을..!


김석진
" 여주야. "

슥-

박여주
" 엥.. 오빠.. 언제 왔어! "

박여주
" 밥도 다 안 먹고. "


김석진
" 다 먹었는데? "


김석진
" 이미 여주가 먹는 모습 봐서 배불러. "

박여주
" ...... "


김석진
" ㅎ, 오늘 오빠 요리 잘했지? "

박여주
" 응..!! "


김석진
" 선물 안 줄거야? "

박여주
" 선물? "

박여주
" 무슨 선물.. "

춉-


김석진
" 이런거? "

박여주
" 으아악...!!! "

탁-


김석진
" 또 도망 가려고? "


김석진
" 도망 못 가, 여주야. "


김석진
" 이미 내 손에 잡혀서. "



김석진
" 앞으로도 잘 살아보자. "

☆자,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휴.. 쓰는데 이불킥 하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아무튼 여러분!!

☆짧은 후기를 쓰자면, 제 팬픽 중에서 쓰는데 시간이 길었던 팬픽이었어요..!!

☆진짜...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저도 잘 모르겠고ㅠㅠ

☆부족한 제 팬픽을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택에서 특별편들이 여러개 나왔잖아요?

☆2개 골라달라 했는데..!! 이건 특별편 개수랑은 상관이 없습니다!

☆....어... (할말 까먹음)

☆이제 정국이의 세계관이 연결되는 팬픽을 새로 준비 해야겠죠!!

☆나오는 건 오래 걸릴 겁니다... 아마도요...!!

☆금방 나올 수도 있고요!

☆윤기는 어떻게 되는건가.. 물으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 말씀 드려요..!!

☆아주 나중에 윤기의 세계관도 한번 이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나중에 새로운 후속작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