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에 사라지는 신데렐라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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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자까

음 이건 스토리는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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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자까

오늘이 세월호 4주년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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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자까

그래서 잊지 말자고 생각하고 글 짧게 올렸습니다.

그 일이 처음 일어났을 때, 저는 아침에 일어나 아무렇지도 않게 티비를 쳐다보고 있었어요

별 일 아니겠지 하고

그날은 언니가 수학여행을 간지 30분도 안 되었을 때라서, 더 신경을 안 썼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한참을 뒹굴다 티비를 봤을때, 눈이 커졌습니다.

큰 글씨로 써져 있는 사망자 수.

실종자 수. 배 위에서 구해달라고 소리치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배는 거의 뒤집혀 있었습니다.

지금 보면 더 후회되는 건 뒤집힌 배를 봤음에도.

별 기분이 느껴지지 않고 무덤덤했던 내 모습이.

얼마나 바보 같았던건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정말 별 일 아니라고 생각했던 일은 많은 사람들에게 아픈 기억이 되버리고.

곳곳에 노란리본이 휘날리고, 하얀 국화꽃이 수십개 쌓였습니다.

전국에 촛불이 환하게 비춰지고, 그 일로 흘린 눈물은 이미 바다가 만들어졌습니다.

조금만 더 빨리 구했으면, 조금만 더 빨리 상황을 알았더라면 리본이 휘날리지 않았을수도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