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 - 경찰놀이 |
| 15. 경찰놀이 |





문준휘 (15살)
" (방 밖에서) 어흑ㅠ 너무 귀여워ㅠㅠ "


김민규 (7살)
" (방 밖에서) 이 형 이상해애.. "


이지훈 (15살)
" (방 밖에서) ㅋㅋㅋㅋ "


전원우 (15살)
" .. 으윽.. "

방 밖에서 들리는 소란한 소리 때문인지 원우는 아픈 신음을 작게 내며 상체를 일으켜 앉았다.


전원우 (15살)
" 무슨, 소리야.. "

원우는 아픈 몸을 일으키고는 벽을 짚으며 방 밖으로 향했다.

벌컥 -


권순영 (15살)
" (원우를 보며) 어.. 일어났어? "


전원우 (15살)
" 응.. "


권순영 (15살)
" 괜찮아? "


전원우 (15살)
" 아직은 여운이 있나봐.. "


김민규 (7살)
" 우어!! 키 큰 형!! "

민규는 원우를 보자마자 원우에게 달려가 안겼다.

힘이 없던 원우는 뒤로 넘어졌고 민규도 원우 쪽으로 몸이 기울어졌다.

쿠당탕 -


문준휘 (15살)
" 오우.. 아프겠네.. "

원우는 자신의 뒷 머리를 더듬으며 상체를 일으키고 바닥에 앉았다.

민규는 원우 위로 넘어져서 그닥 다쳐보이진 않았다.


이지훈 (15살)
" 괜찮냐 꼬맹이 둘? "


전원우 (15살)
" (이악물) 꼬맹이 아니거든.. "


김민규 (7살)
" 꼬맹이 아냐!! "


문준휘 (15살)
" 근데 전원우가 우리 중에 제일 작은데 민규는 왜 키 큰 형이라고 부르지? "


권순영 (15살)
" 듣고 보니 그러네? "


김민규 (7살)
" 키 큰 혀엉! "


전원우 (15살)
" 어어..? 나? "


김민규 (7살)
" 우웅! "


전원우 (15살)
" 내가 왜 키 큰 형이야? "


김민규 (7살)
" 구냥!! "


전원우 (15살)
" (민규의 머리를 쓰담으며) .. ㅎ "


김민규 (7살)
" 헤헤ㅎ "


문준휘 (15살)
(원우와 민규를 찰칵(?))


문준휘 (15살)
" (자신이 찍은 사진을 보며) 호오.. "


이지훈 (15살)
" 또 혼자 실실 쪼개려고 하냐 "


문준휘 (15살)
" 전원우랑 민규.. 은근히 어울리는.. "


권순영 (15살)
" (준휘의 어깨를 약하게 때리며) 야..~ 8 차이야.. "


문준휘 (15살)
" 야.. 민규보면 전원우한테 그린라이트라니까?? "


이지훈 (15살)
" 어리니까 그러지 "


문준휘 (15살)
" 우리보다 전원우를 더 좋아하잖아 "


권순영 (15살)
" 야, 너 어릴 때 내 사촌형 좋아했잖아. "


이지훈 (15살)
" .. 아.. 근데 니 사촌 형이 지금 명호형이잖아.. "


권순영 (15살)
" 어.. 그렇네..? "


문준휘 (15살)
(명호와 2년째 연애 중)


권순영 (15살)
" 그래도.. 명호 형은.. 우리랑 5살 차이잖아 괜찮지 않은가?.. "


이지훈 (15살)
" 그럼 명호형 20살..? "


이지훈 (15살)
" 이야.. 명호형 철컹철컹? "

셋이서 그렇게 계속 얘기할 때 민원은..


전원우 (15살)
" 근데 민규 왜 유치원복으로 우리 집 왔어? "


김민규 (7살)
" 집에 엄마가 업써.. "


전원우 (15살)
" (민규 옷깃 정리해주며) 엄마가 어디 외출하신 건가아? "


김민규 (7살)
" 또 밍규 두고 마트 갔나바아.. "


전원우 (15살)
" (민규 머리를 쓰담으며) 그럼 민규 어머니 오실 때까지 형들이랑 놀면 되겠네ㅎ "


김민규 (7살)
" 진쨔? "


전원우 (15살)
" 그럼 형이 거짓말해? "


김민규 (7살)
" (얼굴을 붉히며) 헤헤ㅎ "


김민규 (7살)
" (원우의 품에 안기며) 나 형 조아아!! "


전원우 (15살)
" (민규를 안아주며) 형이 좋아? "


김민규 (7살)
" 응! 커서 형이랑 결혼할꾸야! "


전원우 (15살)
" 민규 커지려면 아직 많이 남은 것 같은데? "


김민규 (7살)
" 밍규 엄청 빨리 클거야! "


전원우 (15살)
" 크면 형이랑 결혼하고? "


김민규 (7살)
" 우웅! "


김민규 (7살)
" 형은 밍규 죠아아? "


전원우 (15살)
" 민규 좋지, 귀엽고ㅎ "


김민규 (7살)
" 그럼 밍규 크면 결혼하기로 약속해애! "

민규는 새끼손가락을 펴고 원우를 올려다봤다.

원우는 어린 민규가 마냥 귀여워서 민규와 약속을 맺었다.

하지만 그 약속을 맺으면 안 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