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 - 경찰놀이 |
| 40. 경찰놀이 |





김민규 (17살)
" ... "

드르륵 _


김민규 (17살)
" (벌떡) "


김민규 (17살)
" 이 아저씨.. 크게 다친 거는 아니죠? "


김민규 (17살)
" (울상) 피 많이 흘렸었는데.. "

의사
" (진료서를 보며) 출혈이 꽤 심해서 저 몸으로 일하기는 하루도 못 버틸 거 같네, "

의사
" (민규를 보며) 흐음, "


김민규 (17살)
" (울상) "

의사
" (진료서를 다시 보며) 많이 좋아하나 보네, 경찰을 "

의사
" 양아치 짓하고 다니는 애새끼가 경찰을 좋아한다니, 신기하네. "


김민규 (17살)
" (울상인 얼굴로 인상을 쓰며) 내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사랑하는지는 의사 알 바 아니잖아. "


김민규 (17살)
" 의사면 그냥 닥치고 환자 치료나 할 것이지 누굴 좋아하는지 상관 쓰고 지랄이야 "

의사
" (싱긋) 애새끼 주제 말대꾸는 많네 "

의사
" 요즘 애새끼들은 다 꼬박꼬박 말대꾸야 아주. "

벌컥 _


차준호 (23)
" 박 의사, 애한테 무슨 말버릇입니까? "

의사
" ㅅ, 실장님.. 저.. 그게.. "


차준호 (23)
" 지금, 저 애는 이 환자가 큰일이라도 날까 봐 불안해하는데 그런 소리가 나옵니까. "

의사
" 근데 실장님이 여길 왜.. "


차준호 (23)
" 친히 말해드리자면 내 쪽 사람들이여서 급하게 왔는데, "


차준호 (23)
" 이딴 대우를 받고 있었네요. 박 의사? "


차준호 (23)
" (무표정한 얼굴로 정색을 지으며) 저 아이가 사고를 치고 말을 안 들어도 아직 어린아이입니다, 사춘기도 와서 감정이 불안정한 아이한테 위로도 못하고 욕을 해요? "

의사
" 실장님, 그게요.. 그러니까.. "


차준호 (23)
" 변명 따위 집어치우고 나가세요, "


차준호 (23)
" 이 일은 조용히 못 넘어갈 것이니 마음 단단히 잡고 계시고요. "

의사
" ㅅ, 실장님.. 저 이 곳 아니면 저희 가족.. 못 살려 먹습니다.. "


차준호 (23)
" 박 의사만 그런 건가요, 다른 의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


차준호 (23)
" 그러니 나가주세요. "




차준호 (23)
| 차준호 | 23세 | 대형 종합병원의 실장 | 은상과 연애 중 | 민규와 어떤 연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