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 - 경찰놀이 |
| 44. 경찰놀이 |




차준호 (23)
" (주머니에서 종이갑을 꺼내며) 한 대 피고 올게요, 은상이랑 형들 오면 문자 좀 해주세요 "


서명호 (30)
" 너 금연한다고 하지 않았어? "


차준호 (23)
" 원우형도 금연한다 말하고 하루에 3대는 피는데 뭐 어때요 "


서명호 (30)
" .. 엥..? 원우 담배 피고 있었어..? "


차준호 (23)
" (검지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며) 형만 알고 있어요, 그럼 한 대만 피고 올게요 "


서명호 (30)
" 어.. 그래.. "



차준호 (23)
" (옥상 담에 손을 얹으며) 최고라.. "


차준호 (23)
" (얇은 종이 기둥을 입에 물며) 아직은 그 말이 나한테는 안 어울려.. "

준호는 그 말을 마지막으로 입에 물고 있는 종이 기둥에 불을 붙였다.

불을 붙이자 금세 준호 주위에는 하얗지만 뿌연 연기가 생겼다.


차준호 (23)
“ … “

철컥 _

준호는 문이 열리는 소리에 입에 물은 종이 기둥을 입에서 뗀 후 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권순영 (25살)
“ (종이 기둥에 불을 붙인 채 준호를 보며) 금연 아니였냐 “

문을 열고 이 곳으로 온 사람은 순영이였다, 순영은 옥상으로 올라오면서 미리 종이 기둥을 입에 물고 있었던 것 같다.


차준호 (23)
“ 금연 포기했어요 “


차준호 (23)
“ 너무 어렵더라고요, 금연하니까 사람이 미치겠더라고요 “


권순영 (25살)
“ 은상이는 알아? “


차준호 (23)
“ (절레절레) 알면 큰일나죠. “


권순영 (25살)
“ 금연 안하면 냄새 날텐데, 안 들켜? “


차준호 (23)
“ 요즘엔 과일향 나는 게 있더라고요, 아는 사람한테 소개 받은 건데 괜찮더라고요. “


권순영 (25살)
“ .. 과일향, “


권순영 (25살)
“ 혹시, 블랙베리도 있는 거야? “


차준호 (23)
“ ? 이거 알아요? “


권순영 (25살)
“ 음, 그냥? “


차준호 (23)
“ (종이 기둥을 바닥에다 발로 밝으며) 그렇구나, 전 먼저 갈게요 “


권순영 (25살)
“ 그래 “

준호는 불을 완전히 끈 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권순영 (25살)
“ (하얗고 뿌연 연기를 내며) 전원우, 피고 있었구나. “




위트놀러와주새요,,! 주로 노래 부르고 가끔씩 올려요! 🥰